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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미FTA가 발효된 2012년 이후 5년간 한국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3.2%로 0.6%포인트 늘었고, 미국의 한국시장 점유율도 10.6%로, 2.1%포인트 늘었다. 같은기간 한국의 다른 국가들과의 교역은 글로벌 불황으로 연평균 3.5% 감소했지만 대미 교역만큼은 연평균 1.7%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의 세계 수출이 5년간 연평균 3.5% 줄어든 상황에서도 대미 수출은 오히려 연평균 3.4% 늘었고, 한국의 세계 각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연평균 5.0% 감소하는 상황에서 미국산 제품의 수입은 연평균 0.6% 감소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미FTA 이후 세계경기 위축 속에서도 교역이 증가하면서 상대국내 수입시장 점유율이 양국 모두 상승 했다”며 “양국간 투자도 늘어 고용창출과 경제성장에도 기여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한미 FTA 수출활용률은 지난해 75.6%로 FTA 전체 수출활용률 72.2% 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의 대미 투자는 한미 FTA 이전에 비해 약 3배 가량 증가했고 누적 투자액도 2배로 확대 됐다. 지난해 대미 투자는 129억 달러로 누적투자액은 500억 달러를 초과할 전망이다. 그동안 미국에 대한 투자는 삼성전자가 총 213억달러, 현대차그룹이 134억달러, 롯데케미칼이 20억2000만달러, LG전자가 5억5000만달러, 한국타이어가 8억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일자리는 미국내 한국기업들이 1만개 이상의 고용을 창출했고 2014년 기준 4만5100명을 고용 중인 상태다. 한국기업들이 제공하는 평균임금은 연간 9만2000달러 수준으로,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투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우려에도 불구하고 FTA 발효 이후 농축산물 대미 수출은 연평균 10.3% 증가했고 대미 수입은 연평균 0.2% 느는데 그쳤다. 수산물의 경우는 수출이 연평균 5.9% 느는 동안 수입은 9.4% 증가하며 미국의 이득이 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