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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포커스]GE회장 만난 김승연… 한화의 ‘스마트’화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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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7. 03.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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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회장 GE 이멜트 회장 환담 1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오른쪽)과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왼쪽)은 13일 오후 서울시 중구 한화빌딩에서 만나, 산업인터넷 기술을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과 한화와 GE 간의 비즈니스 협력 등 상호간의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제공 = 한화
특유의 뚝심과 승부사 기질로 그룹을 키워 온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3일 서울시 중구 한화빌딩서 ‘스마트 인더스트리’ 글로벌 선두주자인 제프리 이멜트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을 만났다. 산업용 사물인터넷(IoT)과 각종 사업 협력을 두고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는 소식에 업계에선 벌써부터 한화 전 계열사가 빠르게 스마트 생산공정을 갖추게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날 김 회장과 이멜트 회장은 산업인터넷 기술을 바탕으로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 등 상호간의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GE의 산업디지털화를 비롯한 창의적인 시도들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GE와 산업인터넷 분야 업무협력을 통해 제조·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해 상호간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4차산업혁명 돌풍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이멜트 회장은 최근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도 만나 철강사의 스마트한 변화를 이끌어 낸 바 있다. 평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한국 기업인들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김 회장은 이멜트 회장과 계열사 한화테크윈과 GE간 항공 엔진 및 가스터빈 분야의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향후 한화테크윈은 GE와 협력해 자사 공장 뿐 아니라 그룹내 계열사의 스마트 사업장 조성을 주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GE의 산업인터넷 노하우를 한화테크윈의 제품과 공장에 적용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김 회장은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적용과 태양광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등 그룹내 주요 사업을 스마트화하는 데 큰 관심을 드러냈다. 글로벌 경영환경이 불확실할 때마다 과감한 리더십으로 극복해 온 김 회장이 ‘4차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시류에 어떻게 편승하고 활용할 지 주목된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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