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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대란’…실업률 5.0%·실업자 135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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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7. 03.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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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취업자 8개월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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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실업률이 7년만에 최고치인 5.0%를 기록했다. 아울러 실업자 수는 2월 기준 가장 많았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조선·해운 구조조정 여파로 8개월째 감소세였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률은 5.0%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0년 1월 5.0%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달보다는 1.2%포인트 올랐다.

실업률은 25~29세, 50대 등에서 하락했으나, 60세 이상과 20~24세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다만,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0.2%포인트 낮아졌지만, 199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실업자 수는 135만명으로 1년 전보다 3만3000명 증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인 1999년 6∼8월 이래 역대 네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50대·40대 등에서 줄었으나, 60세 이상과 30대를 중심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취업자 수는 2578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만1000명 증가했다. 제조업의 감소세가 지속됐으나 건설업과 도매·소매업의 증가폭이 확대됐다.

산업별로는 건설업(14만5000명)·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7만5000명)·도매 및 소매업(6만8000명)·교육서비스업(6만6000명) 등에서 늘었다. 반면 제조업(-9만2000명)·운수업(-3만4000명)·농림어업(-1만명) 등은 줄었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와 일용근로자가 각각 30만5000명, 1만5000명 증가한 반면 임시근로자는 15만8000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59.1%로 전년 동월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5.6%로 0.6%포인트 올랐다.

한편, 비경제할동인구는 1년 전보다 4만5000명 감소했다. 연로(3만명)·쉬었음(2만9000명)·가사(2만명) 등에서 늘었으나, 육아(-9만명)·재학수강(-1만9000명) 등에서 줄었다. 구직단념자는 49만8000명으로 2만4000명 증가했다.

정부는 “2월은 통상 계절적 성향상 실업률이 높다”며 “경기 보강, 재정조기집행, 소비·투자 활성화 대책 등으로 경기·고용 위험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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