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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산단·지하철 연장에 집값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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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17. 03. 2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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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서울 강동구가 아파트 재건축과 산업단지·교통 개발로 집값이 뛰고 있다.

20일 리얼투데이가 KB부동산시세를 바탕으로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집값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1분기 대비 강동구 3.3㎡당 집값은 1825만원에서 2049만원으로 12%나 올랐다. 같은기간 3.3㎡당 서초구 집값 상승률(14%)과 같아 수위권을 차지했다. 강남구가 11% , 송파구가 4.6% 오른 것과 견줘 상승률 폭이 컸다.

개별 단지들의 가격도 크게 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연내 완공을 앞둔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인근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전용 59㎡ 분양권은 분양가에 웃돈 1억2147만원이 붙은 6억원에 1월 거래됐다. 2007년 입주한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 전용 84㎡ 실거래가는 지난해 6월 5억3900만원에서 올해 1월에는 6억1000만원으로 7100만원이나 올랐다.

고덕·둔촌주공 등 2만여가구 규모 재건축과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 개발로 인해 집값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산단 조성으로 인해 배후수요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고덕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등에 인구 유입이 더해지면 2022년 강동구 총 인구는 44만명(2월 기준)에서 54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구를 지나는 지하철 3개노선도 연장개통이 잇따라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 9호선 종합운동장 ~ 보훈병원 구간은 내년 3단계 연장개통을 앞두고있다. 이에따라 9호선을 이용해 강남으로 접근하기가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상일동 ~ 풍산구간도 내년에 연장노선이 뚫릴 계획이다. 서울 지하철 8호선도 2022년 남양주 별내지구까지 연장 개통될 예정이다.

올해 강동구에서 분양물량도 대거 쏟아진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강동구 분양예정물량은 1만188가구로 강남4구 중 가장 많다. 대형건설사들의 분양도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암사, 롯데건설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고덕주공 7단지 재건축), 현대건설·대림산업 고덕주공 3단지 재건축, 대림산업 e편한세상 길동(길동 신동아3차 재건축), 고덕주공 5단지 아이파크(고덕주공 5단지) 등이 공급예정이다.

다만 입주물량이 많아 전셋값은 약세다. 강동구 3.3㎡당 전셋값은 지난해 1분기 1138만원에서 이달 1122만원으로 내려갔다. 같은기간 3.3㎡당 강남3구 전셋값은 모두 상승률을 기록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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