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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 글로벌 전자주민카드 시장 공략 나선 조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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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7. 03. 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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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전자주민카드 300만장 수출
사진1
20일 대전 유성의 한국조폐공사 ID본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 전자주민카드 첫 출고식’에서 김화동 사장(가운데)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공=한국조페공사
한국조폐공사가 키르기스스탄을 시작으로 연간 3조원 규모의 글로벌 전자주민카드 시장을 공략한다. 현재 이 시장은 프랑스의 제말토·오버츄어와 독일의 G&D 등이 8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조폐공사는 20일 대전 유성의 ID본부에서 키르기스스탄 전자주민카드(e-NID) 첫 출고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총 106억원 규모로 카드 300만장과 해당 발급시스템 등을 포함한다. 공사 66년 역사상 최초의 국가 전자주민카드 수출 성공 사례다.

전자주민카드는 앞면엔 국적·지문 등의 정보가 저장된 집적회로(IC) 칩이, 뒷면엔 바코드가 부착돼 간편하게 신상정보를 알 수 있다. 홀로그램·색변환잉크뿐 아니라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다르게 보이는 다중레이저이미지(MLI) 등 첨단 위변조 방지기술을 적용했다.

조폐공사는 유비벨록스와 컨소시엄을 맺고, 카드 신청부터 발급·배송에까지 이르는 전자정부시스템을 구축했다.

김화동 조폐공사 사장은 “세계 5위의 조폐·보안기업을 향해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할 것”이라며 “전자주민카드의 경우 키르기스스탄 이외에 3개 국가와 사업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폐공사는 2015년 265억원, 지난해 329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56% 증가한 513억원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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