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정부와 채권단이 선채무조정, 후 추가 유동성 지원의 자율적 구조조정 방안을 우선 추진하는 대우조선 구조조정 추진방안 발표에 따른 것이다. 이 방안에는 1조 3500억원 규모 회사채와 2000억원 규모 기업어음(CP)의 출자전환과 만기 연장이 포함됐다.
이 기간 5회에 걸쳐 대우조선 사채권자집회를 통해 50%를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50%는 만기를 연장하는 채무재조정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사채권자의 70%는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가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30%는 개인 투자자로 알려졌다. 대우조선은 콜센터를 개설해 문의를 받는 한편 일일이 개인 투자자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상황을 설명하고 개별 동의를 얻는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은 당초 예상과 달리 수주 환경이 개선되지 않아 선수금이 급감했다. 설상가상으로 1조원의 유동성을 확보하리라 예상됐던 앙골라 소난골 드릴십 등 대규모 프로젝트의 인도가 지연되면서 유동성 위기가 가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