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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헌신과 열정이 소상공인들의 미래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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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7. 03.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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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회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봄이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다. 겨우내 잠들었던 산천도 기지개를 펴고 꽃 봉우리도 서서히 돋아나고 있다. 하지만 700만 소상공인과 가족까지 포함하면 2000만명의 앞에 놓인 현실은 아직도 북풍한설이 몰아치는 겨울이다.

고착화된 내수 불황에 정국 혼란과 김영란법·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에 이르기까지 엎친데 덮친 격으로 쉴새없이 휘몰아치는 악재로 소상공인들은 생존 절벽으로 내몰리고 있다.

1300조원이 넘는 가계부채의 대부분이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몫일 정도로, 한계 부채에 시달리는 소상공인의 상황은 눈물겹기만 하다.

이러한 현실을 조금이나마 타개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열린 대선정국에서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한데 모으고, 소상공인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정치풍토 조성을 위해 지난 2일부터 전국을 돌며 ‘소상공인 소통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소통투어는 소상공인이 중심이돼 세 가지를 바꾸는 ‘3C 운동’을 강조하고 있다. 소상공인 스스로의 혁신, 소상공인에 귀기울이는 정치풍토 혁신, 소상공인이 중심이 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는 혁신이 그것이다.

구체적인 실천으로, 지역 소상공인 현안 수렴과 지역민들에게 지역 소상공인 업소 애용을 통한 ‘지역 경제 선순환’ 홍보, 소비자 단체·직능단체 등 지역내 유력단체와 지역 소상공인연합회간 협약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만난 다양한 업종의 동네 가게 사장님들과 각 지역 소상공인연합회 회원들은 치솟는 임대료와 인건비에도 한명의 손님이라도 뺏길세라 물건값을 올리지도 못하는 등 손익을 따지지도 못할 상황에 처해 있었다.

이 척박한 현실에서도 가족을 위해, 나아가 지역과 전국의 소상공인들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각 지역의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과 회원 한분 한분의 헌신을 보며, 그 헌신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다시금 마음을 가다듬고 새로운 힘을 내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가 태동한지 몇 년 되지 않아 변변한 지원도 부족한 상황에서, 소중한 시간과 돈을 들여가며 지역을 누비며 헌신하는 각 지역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과 관계자의 노고와 열정을 이번 전국 순회를 통해 다시금 확인하고 있다.

전국 순회를 통해 모인 목소리를 구체적으로 정치권에 전달하기 위해, 각 지역에서 악전고투 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다음달 11일 서울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한데 모인다. 모두의 열정을 모아 소상공인 가족들에게 찬란한 새로운 봄이 오도록, 소상공인 스스로 ‘예정된 미래’를 바꾸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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