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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의 봄은 지금부터 시작이다...벚꽃축제부터 뮤직페스티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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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서 기자

승인 : 2017. 04. 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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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일 표고버섯요리 맛볼 수 있는 ‘북한강로 벚꽃 나드리길 축제’
8~16일 다양한 인디뮤직을 야외에서 즐기는 ‘벚꽃 뮤직페스티벌’
벚꽃1
설레는 봄 감성의 절정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시기가 돌아왔다.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벚꽃이 개화를 시작하는 가평에서는 북한강변 드라이브도 즐기고 다양한 음악과 먹거리, 각종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축제장도 열려 상춘객의 발길을 끈다.

더욱이 올해는 인디 뮤지션들의 공연과 플리마켓, 플레이존 등이 열리는 ‘벚꽃 뮤직 페스티벌’도 처음으로 시도돼 한층 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가평의 대표 벚꽃터널인 북한강로(가평 청평면 삼회1리 마을회관)에서는 ‘제3회 북한강로 벚꽃 나드리길 삼회리 벚꽃축제’가 7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표고버섯의 꽃인 화고의 생산시기와 벚꽃 개화 시기가 맞물려 축제의 재미도 2배가 된다.

축제는 북한강변을 따라 벚꽃 터널을 이루는 삼회리 마을의 꽃길 속에서 열리는 행사로 삼회리 마을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다.

거리가 빠질 수 없다. 지역특산물인 표고버섯을 이용한 표고어묵, 표고녹두전을 비롯해 국수와 떡볶이 등 방문객의 입맛을 돋워줄 다양한 음식이 준비돼 있다. 다양한 공연도 마련돼 행사의 흥을 더한다.

또 표고버섯 장터도 마련돼 있는데 이곳에서는 시중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표고버섯을 구입할 수 있다. 이 마을에서 재배되는 표고버섯은 가평산 참나무로 재배돼 육질이 쫄깃하고 향이 뛰어나 인기가 높다. 특히 표고버섯 중 으뜸인 백화고는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다. 백화고는 표고버섯 중에서도 갓 표면이 거북이 등처럼 그물모양으로 갈라져 꽃이 핀 것 같아 ‘화고’라고 부른다.

북한강로는 신청평대교에서 양평군 서종면으로 이어지는 강변도로로 일컫는데 이 구간 중 삼회리 벚꽃 길은 신청평대교를 지나면서부터 30년 이상 된 수백그루의 벚나무들이 삼회리 큰골까지 4.5km구간이 벚꽃 터널을 이룬다.

올해 처음 시도되는 ‘벚꽃 뮤직페스티벌’도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가평 에덴벚꽃길에서 개최된다.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홍대 공연장 등에서나 즐길 수 있었던 다채로운 장르의 인디 음악을 야외에서 그것도 벚꽂 가득한 꽃 길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또 각종 핸드메이드 제품과 중고물품들을 사고파는 블라썸 플리마켓,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블라썸 플레이존, 여러 가지 로컬푸드와 푸드트럭이 입점해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푸드존도 준비돼 있어 그 재미를 더한다.

2주간 주말마다 열릴 인디밴드 공연에는 로맨틱펀치, 해리빅버튼, 아디오스 오디오, 대니보이 앤더 캐리지스, 제8극장, 호랑이아들들, 딕 훼밀리, 건아들 등 20여개 팀이 참가해 개성 넘치는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모두 무료다.

블라썸 플레이존에서는 피부에 무해한 물감으로 얼굴에 그림을 그리는 ‘페이스페인팅’, 내가 직접 그린 그림으로 열쇠고리를 만드는 ‘슈링클스 체험’, 야구공을 던져 상품을 얻을 수 있는 ‘나도 류현진’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가족 방문객들에게도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에서 50분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는 가평 에덴벚꽃길은 가평의 공식 도로명으로는 유일하게 벚꽃길로 명명된 길이다. 30여 년 전 길가를 따라 심은 수백 그루의 어린 벚꽃 묘목이 이제 서른 살 어른 벚꽃나무가 돼 성숙한 벚꽃나무들이 터널을 이루며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곳으로 유명하다.

공연일정 및 라인업은 벚꽃 뮤직페스티벌 누리집(www.dpfesta.kr)과 페이스북에서 ‘벚꽃 뮤직페스티벌’로 검색하면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구성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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