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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이랜드그룹 등에 따르면 최근 이랜드월드의 자회사 편입을 추진하기로 한 이랜드파크의 외식사업부문 매각을 MBK파트너스와 상의 중이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 매각이 성사될 경우 300%가 넘는 부채비율 개선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랜드파크 외식사업부는 애슐리와 자연별곡, 피자몰 등 18개 브랜드를 운영중이다. 이랜드파크의 사업구조는 이번에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외식사업부문과 켄싱턴호텔 등을 운영하는 레저사업부문으로 양분돼 있다.
이랜드파크(구 삼립개발)는 2006년 이랜드리테일에 인수된 이후 2007년 호텔사업(켄싱턴호텔·플로라호텔·렉싱턴호텔)을 시작했고, 2010년 이랜드월드의 여행사업부 인수, 2011년 이랜드월드 외식사업부문 분할합병 등 M&A등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영업손실 130억원, 순손실 804억원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이랜드리테일 상장계획이 연기된 것도 이랜드파크의 이런 실적 악화가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랜드 그룹 관계자는 “현재 확정된 것은 없다”며 “다만 현재 관련 내용에 대해 상대방과 상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랜드그룹은 올해 계획했던 이랜드리테일의 IPO를 내년으로 연기하고 이랜드리테일에 대한 프리IPO(pre-IPO)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6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이랜드리테일의 자회사로 있던 이랜드파크를 그룹의 지주사 격인 이랜드월드가 인수해 이랜드리테일의 IPO를 마무리하고 그룹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