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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거래 중 1~5층 저층 거래가 전체 아파트 거래량의 29.07%를 차지해 전체 층 중 가장 활발한 거래를 기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로열층인 고층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경우도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입주한 인천 연수구 송도동 ‘더샵그린스퀘어’ 전용 98㎡ 2층은 지난해 12월 5억4000만원에 거래돼, 동일한 면적 25층(9월 거래, 5억2000만원), 31층(7월, 5억800만원)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이 단지 저층의 분양가는 4억8400만원으로 중상층(4억9000만~4억9890만원)보다 1000만원 가량 낮게 공급됐지만 매매가 상승률은 더 높았던 것이다.
이처럼 최근 저층이 각광받는 이유는 건설사들이 필로티 설계로 보안 등의 단점을 보완하고, 1층 세대에 별도의 지하 공간이나 테라스 등을 제공해 차별화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현서 리얼투데이 팀장은 “특화설계뿐 아니라 저층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공급되다 보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봄 분양시장에서도 저층부 특화 설계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끄는 아파트가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경남 김해시 관동동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김해’ 저층에 필로티를 적용해 저층의 단점은 보완할 계획이다.
GS건설이 내달 경기도 김포시 걸포동에서 분양 예정인 ‘한강메트로자이’는 저층 특화설계 중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테라스 설계를 적용(주택형별 상이)할 예정이다.
이 외에 효성이 대구 수성구 중동에 공급하는 ‘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1층과 최상층을 복층형 구조로 짓고, 한화건설이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에서 분양하는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은 지상층 전체에 2층 높이의 필로티 설계를 적용해 생활 보호 및 채광·통풍 여건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