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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1분기 매출 50% 늘었지만 영업익 30%↓… 환율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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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7. 04. 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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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에쓰오일 2017년 1분기 실적 추이. /제공 = 에쓰오일
에쓰오일이 1분기 판매물량이 늘면서 매출은 50% 이상 뛰었지만 환율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30% 이상 줄었다.

에쓰오일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4.1% 감소한 3239억원으로 집계 됐다고 18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5조2001억원으로 51.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866억원으로 10.8% 감소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판매물량 증대와 유가 상승으로 인한 제품 판매단가 상승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매출이 늘었다”며 “환율하락 영향으로 영업이익 규모는 줄었지만 주요공정의 100% 최대가동 및 슈퍼프로젝트를 통한 지속적인 시설 개선의 노력으로 5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정유부문은 아시아 지역의 견고한 수요와 역내 설비의 정기보수 개시에 따른 공급 제한으로 양호한 수준의 정제마진이 지속돼 2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석유화학부문은 역내 설비의 정기보수에 기인한 제한적 공급과 전방산업 신규 공장들의 증설, 가동증가에 따른 수요 강세를 바탕으로 제품 스프레드가 확대됐다. 전분기 대비 75.2% 증가한 139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윤활기유 부문은 고급윤활기유에 대한 꾸준한 수요가 이어졌다. 전분기 고급윤활기유 공정의 정기보수로 감소되었던 생산 및 판매물량이 회복됨에 따라 21.9%의 높은 영업이익률과 함께 84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분기 전망은 낙관적이다. 정유 부문은 겨울철이 지나 아시아 태평양 역내 수요가 전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나, 봄철 대규모 정기보수를 고려할 때 수급이 균형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드라이빙 시즌을 앞둔 휘발유 수요의 강세가 견고한 마진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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