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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 사우디에 345만달러 규모 시험인증시스템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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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7. 04. 2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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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SASO 에너지효율 및 기타 분야의 표준화와 시험에 대한 정보교환과 협력 TCP 체결장면. /제공 = KTL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사우디아라비아 표준청(SASO)과 총 사업비 345만 달러의 ‘조명기기 에너지효율 시험소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최초로 턴키 형태의 가전분야 에너지 효율시험소 구축 사업을 수주한 후, 작년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치고 사우디 정부의 신뢰를 얻어 체결한 후속 계약이라 더욱 성과가 남다르다.

이번 계약으로 KTL은 조명기기 에너지효율 시험장비 구축부터 관련 기술 노하우 전수 그리고 현지 시험인력 육성 등을 포함해 전반적인 시험소 운영에 대한 컨설팅을 수행한다. SASO 측은 그 동안 KTL이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표준규격 개발 기여와 현지화된 노하우 전수를 통해 관련 기술 인력들이 시험인증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한 것을 높이 평가하여 조명기기 사업 또한 KTL과 함께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원복 원장은 지난 3월 SASO를 방문하여 가전분야 에너지효율시험소 구축 사업 발주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조명기기와 향후 후속사업에 대한 협력요청을 하는 등 중동사업에 그 간 많은 공을 들였다.

SASO는 지난 2013년 주요 가전제품의 전력소비량을 관리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의 에너지효율분야 시험인증 국가표준체계 구축 사업을 진행했고,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KTL이 적극 협력해 약 6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가전기기 에너지효율시험소를 구축했다. 특히 당시 국내 중소기업 2개 업체도 함께 진출하여 중소기업에 대한 동반성장으로서도 의미가 큰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이후 KTL은 3년간의 노력 끝에 사우디아라비아에 에어컨·냉장고 및 세탁기 시험소를 성공리에 구축하여 한국형 시험인증시스템을 중동에 전수하는 성과를 올렸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 구축된 가전분야 시험소는 국가 에너지효율분야 국가표준시험소로 그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으며 주변 중동국가에서 이를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 원장은 “한국형 시험인증시스템의 수출이라는 측면에서 우리의 시험인증제도가 먼저 외국으로 진출하고, 이어서 우리의 제품이 외국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수출모델이 될 수 있다”며 “향후 중동지역에 신 한류가 불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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