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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어가소득 전년비 7.2%↑…양식어가, 어로어가보다 약 2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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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7. 04. 2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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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가소득및지출
자료=통계청
지난해 어가의 소득수준이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만 양식어가와 어선 등을 이용해 수산물을 생산하는 어로어가 간 소득격차는 2배 가까이 벌어졌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6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어가의 평균소득은 4707만7000원으로 전년대비 7.2% 증가했다. 소득 종류별로는 어업소득과 이전소득이 각각 전년보다 15.2%, 7.9% 늘어난 반면 비경상소득과 어업외소득은 각각 13.8%, 1.5%씩 감소했다.

어가의 평균 어업소득은 2659만8000원으로 전년대비 15.2% 증가했다. 해조류 양식수입이 무려 65.6%의 증가율을 보였고 그외 양식수입도 8.3% 늘었다. 이에 따라 어업소득률도 48.6%로 전년(45.6%)에 비해 3.0%포인트 증가했다.

어업총수입은 5477만2000원으로 전년대비 8.1% 늘었다. 양식수입이 해조류 작황 및 가격 호조로 전년보다 20.8%나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다만 어로수입은 패류, 연체동물류 수입 등이 줄어든 영향으로 전년보다 1.7% 감소했다. 어업잡수입도 어업소득보상금 감소 영향으로 47.4%나 줄었다.

어업경영비도 2817만4000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2.2% 증가했다. 어로관련 광열비, 어구구입비 등이 일부 감소했지만 양식관련 노무·광열비, 어구구입 등에서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어업외소득은 줄었다. 지난해 어가의 평균 어업외소득은 1155만1000원으로 전년대비 1.5% 감소했다. 겸업소득은 479만3000원으로 수산물가공 업종에서 수입은 29.9% 늘어났지만 지출은 이보다 더 높은 39.2%의 증가율을 보여 전체적으로는 1.5%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사업외소득은 급료수입 감소 영향으로 역시 전년보다 1.5% 감소한 675만8000원을 기록했다.

어업형태별로는 양식어가의 어가소득이 7185만6000원으로 어로어가(3802만1000원)에 비해 1.9배가량 높았다. 전년도 소득과 비교하면 어로어가는 0.7% 감소한 반면 양식어가는 17.0%나 늘었다. 어로어가 중에서는 어선을 사용하는 어가의 소득(4487만9000원)이 비사용어가(2752만2000원)에 비해 1.6배 높았다.

어가의 지출도 늘었다. 지난해 어가의 평균 가계지출은 3008만6000원으로 전년대비 1.7% 증가했다. 소비지출은 2332만5000원으로 식료품 및 비주류비, 교통비, 교육비 등은 감소한 반면, 보건, 기타상품 및 서비스업 등의 지출은 늘어 전년보다 3.3% 증가했다. 비소비지출은 676만1000원으로 전년대비 3.2% 감소했다.

한편 어가의 평균자산은 4억896만원으로 전년대비 15.7% 늘어났고, 평균부채도 2.9% 증가한 4287만원을 기록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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