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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뉴질랜드 FTA 1년 점검… 수혜품목 교역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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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7. 04. 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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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뉴질랜드 외교통상부는 25일 서울에서 발효 1주년을 맞은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제2차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올해 공동위원회에서는 2015년 12월 발효 이후 양국 교역 확대에 이바지하고 있는 자유무역협정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최근 급변하는 통상환경에서의 양국 통상정책 및 자유무역협정 협상 동향을 논의했다. 위원회의 수석대표로 우리는 유명희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이, 뉴질랜드는 클래어 켈리 통상협상국장이 참석했다.

양국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둔화 등 어려운 대외여건 하에서 양국간 교역이 주춤한 상황에서도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 주요 특혜품목에서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상대국에 대한 투자도 증가하는 등 양국간 경제 협력 및 교역 진흥의 주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와 뉴질랜드 간 교역액은 24억 달러로 FTA 발효 전인 2015년보다 오히려 3.4% 줄었다.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보면 뉴질랜드로의 수출은 3.4% 소폭 증가했지만, 펄프·메탄올 등 원자재 수입이 줄면서 수입 감소세(-10.3%)가 컸다.

하지만 관세가 철폐·인하된 수혜품목은 서로 간 교역이 크게 늘었다. 우리나라는 건설중장비(38.0%), 트럭(68.5%), 타이어(15.8%)의 대 뉴질랜드 수출 증가율이, 뉴질랜드는 키위(19.8%), 냉동 소고기(43.8%)의 대 한국 수출 증가율이 높았다.

양국은 산하 이행위원회 개최 일정 및 주요 의제에 대한 협의를 통해 자유무역협정(FTA) 분야별 이행 현안도 면밀히 점검해 나가기로 했으며, 차기 공동위원회는 내년 상반기 중 뉴질랜드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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