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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정국, 힘 받는 가스공사… LNG발전 수혜 기대감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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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7. 05. 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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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가 가까워지며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수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선주자들이 원자력 발전과 석탄발전 비중을 줄이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있기 때문으로, 세계 최대 LNG 수입사인 한국가스공사의 역할도 한층 강조될 전망이다.

30일 정부 및 발전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수립될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석탄발전이 축소되고 LNG 발전이 확대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현재 대선주자들의 공통된 에너지정책의 핵심이 ‘원전과 석탄발전의 비중 축소’이기 때문이다.

현재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신규 원전 건설계획에 대해 재검토 하고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중단, 월성 1호기 수명연장 결정까지 재검토 하겠다는 방침이다. 석탄발전은 신규 화력발전 건설계획을 억제하겠다는 계획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더 강력한 정책을 들고 나왔다. 신규 원전 건설은 금지하고 신고리 5·6호기 건설은 중단, 월성1호기 수명연장 결정은 반대하고 있다. 신규 화력발전 건설 계획은 취소키로 했다. 에너지 세제 역시 석탄 과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또 대선주자들은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LNG·신재생 발전 확대에 따라 늘어나는 비용을 반영하기 위해)’도 언급하고 있어 실현 가능성도 높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강승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발전량 기준 신재생 발전의 전력시장 기여도는 3.3% 수준에 그치고 있을 뿐 아니라, 신재생 발전은 발전품질이 균일하지 않고 피크 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향후 수년 동안 LNG발전이 석탄발전을 대체하는 흐름이 진행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따르면 석탄발전량 1TWh를 LNG발전으로 전환할 경우 한국전력(한전)의 추가비용은 403억원이다. 이를 안 후보가 언급한 ‘미세먼지 발생이 심한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화력발전 가동률을 70%까지 줄이는 대신 LNG 발전비중을 높인다’는 공약에 반영할 경우, 연간 석탄발전량 20TWh가 LNG발전으로 대체되는 것이며 추가 비용은 약 8000억원이다.

강 연구원은 “추가비용 8000억원은, 한전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이 10조4000억원임을 감안하면 큰 비용 부담은 아닐 것”이라며 “발전용 LNG 수요가 축소에서 증가로 전망이 달라지면서 가스공사의 장기적 영업환경도 우호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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