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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아진 ‘신의 직장’ 공공기관…신규채용 늘고 비정규직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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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7. 05. 0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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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_신규채용
자료=기획재정부
청년 취업난이 갈수록 심화돼 가고 있는 가운데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규모는 최근 몇 년간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정규직은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이어갔다.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30일 공시한 ‘2016년 공공기관 경영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332개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규모는 2만1016명으로 전년보다 9.7%(1855명) 증가했다.

2012년 1만6662명이었던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는 2013년 1만7483명, 2014년 1만7744명, 2015년 1만9161명을 기록하는 등 최근 5년간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였다.

기관별로는 한국전력공사가 신규변전소 운전 등의 영향으로 가장 많은 1413명을 채용했고, 창원분원 개원으로 865명을 채용한 경상대학교병원은 전년대비 채용증가 인원이 690명으로 가장 많았다.

공공기관_비정규직
자료=기획재정부
반면 비정규직은 정부의 정규직 전환노력 등으로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였고, 지난해에도 10% 넘게 줄었다. 지난해 공공기관 비정규직 직원은 3만6499명으로 전년에 비해 12.6%(5282명) 감소했다.

이처럼 신규채용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을 통한 인력증원이 늘고 공공기관의 신규 지정 및 임금피크제 도입 등으로 전체 공공기관의 임직원 정원도 증가했다. 지난해 공공기관 임직원 정원은 29만9000명으로 전년대비 4.0%(1만1643명) 늘었다.

육아휴직 사용자 수 및 복리후생비 증가 등 내실도 좋아졌다. 지난해 전체 공공기관의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1만2215명으로 전년에 비해 무려 10.1%(1118명) 늘었다. 특히 남성 사용자가 28.4%(225명) 늘어 여성(8.7%)보다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복리후생비는 전체 공공기관 인력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2.2%(173억원) 증가했다. 다만 지속적인 방만경영 정상화 추진 영향으로 2013년에 비해서는 14.8%(1403억원) 줄었다.

한편 전체 공공기관 부채는 지난해 499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조4000억원 감소했다. 부채비율도 167%로 1년새 16%포인트 줄었다. 총자산은 798조7000억원으로 17조4000억원 늘었고, 자본은 당기순이익, 정부출자 등으로 22조8000억원 늘어난 29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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