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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硏 “한중 교류 약화로 발생하는 관광 손실, 한국이 7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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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7. 05. 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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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문제로 한중간 교류가 현저히 줄어들어 관광 부문에서는 한국의 손실이 중국의 7배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일 현대경제연구원은 보고서 ‘최근 한중 상호간 경제 손실 점검과 대응 방안’을 통해 관광 부문에서 한국의 피해는 올 한해 동안 약 7조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반면 중국은 1조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중 간 수출 및 투자 부문보다는 관광 부문에서의 직접적인 타격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은 양국 모두 증가하는 추세이며 투자도 다소 피해가 예상되나, 중일 간 센카쿠 열도 분쟁 당시와 비교하면 한국의 대중 투자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한국의 경제적 손실은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약 0.5%로 추정되며, 중국은 동기준 0.01%로 손실규모가 상대적으로 미약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중국 내 인프라 시장에 적극 참여하는 동시에 ‘일대일로’ 등 범아시아권 개발협력 프로젝트에도 전략적으로 편승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중국의 인프라 시장규모는 2015년 2119억 달러에서 오는 2020년에는 2965억 달러로 신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향후 중국 내에서는 동부와 중·서부를 잇는 신 실크로드 라인 형성으로 중서부 지역 경기 활성화가 기대되며, 중앙아시아와 서남아시아를 연결하는 범아시아 경제권 형성으로 아시아 시장간 물류 체인을 활용할 방안을 구축해야 할 필요가 있다.

현대경제연구원 측은 “올해는 한국의 새 정부 출범과 더불어 중국의 새로운 당지도부 준비가 있는 해이기 때문에 한중간 외교관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중요하고도 절호한 기회”라면서 “외교적으로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중국과의 동반자적 협력을 확대 및 강화해 우리나라가 조정자로서의 전략적 입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전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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