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현대경제연구원은 보고서 ‘최근 한중 상호간 경제 손실 점검과 대응 방안’을 통해 관광 부문에서 한국의 피해는 올 한해 동안 약 7조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반면 중국은 1조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중 간 수출 및 투자 부문보다는 관광 부문에서의 직접적인 타격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은 양국 모두 증가하는 추세이며 투자도 다소 피해가 예상되나, 중일 간 센카쿠 열도 분쟁 당시와 비교하면 한국의 대중 투자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한국의 경제적 손실은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약 0.5%로 추정되며, 중국은 동기준 0.01%로 손실규모가 상대적으로 미약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중국 내 인프라 시장에 적극 참여하는 동시에 ‘일대일로’ 등 범아시아권 개발협력 프로젝트에도 전략적으로 편승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중국의 인프라 시장규모는 2015년 2119억 달러에서 오는 2020년에는 2965억 달러로 신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향후 중국 내에서는 동부와 중·서부를 잇는 신 실크로드 라인 형성으로 중서부 지역 경기 활성화가 기대되며, 중앙아시아와 서남아시아를 연결하는 범아시아 경제권 형성으로 아시아 시장간 물류 체인을 활용할 방안을 구축해야 할 필요가 있다.
현대경제연구원 측은 “올해는 한국의 새 정부 출범과 더불어 중국의 새로운 당지도부 준비가 있는 해이기 때문에 한중간 외교관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중요하고도 절호한 기회”라면서 “외교적으로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중국과의 동반자적 협력을 확대 및 강화해 우리나라가 조정자로서의 전략적 입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