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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및 택지지구 상가 몸값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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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17. 05. 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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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사실상 대규모 택지개발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신도시나 택지지구(이하 신도시) 내 상가의 몸값도 껑충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신도시 상가는 수만 가구에서 많게는 수십만 가구에 달하는 풍부한 배후수요가 있어 안정적이고 높은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향후 개발에 따른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재 개발 중인 신도시나 택지지구 상가들이 부동산시장에서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9월 경기 고양시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에서 선보인 ‘킨텍스 원시티’는 계약 시작 10일만에 총 114개 점포가 완판됐다.

지방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한화건설이 지난해 11월 여수 웅천지구에서 공급한 ‘여수 웅천 꿈에그린’ 단지 내 상가도 평균 경쟁률 12대 1을 기록했다.

신도시나 택지지구 상업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공택지내 LH 단지 내 상가 낙찰가율도 고공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LH는 지난 17일 공급한 경기지역(하남미사지구, 안성아양지구, 오산세교지구) 단지 내 상가 22호의 입찰을 진행했는데, 평균 낙찰가율은 184%를 기록했다. 22호 상가 중 10호의 낙찰가율은 200%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고양삼송지구나 고양문화관광지구,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등에서 분양하는 신도시 상가들에도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동원개발은 경기 고양시 삼송택지개발지구 M2블록에서 ‘삼송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 판매시설(117실)’을 분양 중이다. 단지 내 아파트 312가구의 고정수요를 품을 수 있고, 지하철 3호선 원흥역, 신분당선 연장선인 삼송역(계획)도 가깝다.

안강건설은 이달 중 경기도 용인시 역북지구 2블록 일원에 ‘안강 더 럭스나인’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을 분양할 계획이다. 오피스텔은 지하 5층~지상 10층 1개 동, 468실(전용 20~51㎡) 규모로 구성된다. 상가는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113실의 유럽풍 테라스 형태로 설치된다. 역북지구는 약 8000여 가구에 달하는 신흥주거타운으로 개발된다. 단지는 용인시청과 교육청, 세무서 등이 들어선 용인행정타운이 가까워 배후수요가 기대된다.

반도건설은 6월께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고양문화관광지구(한류월드) O1블록에서 ‘카림애비뉴 일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상가는 세계3대 산업디자이너인 카림라시드의 디자인이 적용돼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문화관광지구는 향후 테마파크와 호텔, 방송미디어시설, 업무시설, 상업시설, 복합시설, 수변공원 등이 갖춰져 오피스텔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비에스앤씨는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신도시에서 ‘현대센트럴스퀘어’ 상업시설을 분양하고 있다. 이 시설은 지하 4층~지상 9층으로 지어지며 총 점포 272실이 공급된다. 2018년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운양역이 단지 바로 남단에 있고, 역 주변에 아파트들이 밀집해 있다. 김포대학교 제2글로벌 캠퍼스(올해 개교)도 가깝다.

㈜네오위드는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서 광장형 스트리트상업시설인 ‘네오 웨스턴스퀘어’를 분양 중이다. 단지 내 광장에는 노천카페와 분수대, 발코니, 테라스 등을 설치해 고객들의 휴식· 여가공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명지국제신도시는 비즈니스 호텔, 컨벤션센터 등 복합시설과 외국 교육기관, 연구시설, 의료기관 등이 들어서며 오는 2022년까지 약 24만명 가량의 인구가 유입될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6월 경기 하남시 하남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구 11-1, 12-1블록에서 대규모 상업시설 ‘그랑파사쥬’를 분양한다. 이 상가는 2018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 역세권이고, 지하철역 출입구와 직접 연결될 예정이라 유동인구 흡수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연면적 31만3666㎡ 중 상업시설 연면적만 9만6006㎡ 규모로 미사강변도시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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