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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월 누적 수산물 수출액 14.7% 증가…12개월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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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7. 05. 0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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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수출상대국인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조치에도 불구하고 올해 4월까지 국내 수산물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4일 올해 1~4월 누적 수산물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약 14.7% 증가한 6억88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4월 당월 수산물 수출액은 2억700만달러로 2013년 10월 2억2700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고의 실적을 보였다. 이는 전년 동월 수출액(1억6600만달러)에 비해 24.6%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5월부터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출상대국별 누적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7.2%, 22.7% 늘어난 아세안(1억2000만달러)과 유럽연합(5600만달러)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최대 수출상대국인 대 일본 수출액도 1년 전보다 14.5% 늘어난 2억3300만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사드보복 조치의 영향으로 중국으로의 수출은 주요 수출품목이었던 오징어의 수출이 부진하여 3월까지는 전년대비 7.1% 감소했지만, 김 수출 호조에 힘입어 4월부터는 증가세로 전환해 1년 전보다 5.2% 늘어난 1억900만달러를 기록했다.

4월까지의 품목별 누적 수출액은 수출 1~2위 품목인 참치(1억6700만달러)와 김(1억6700만달러) 모두 각각 20.7%, 55.0% 늘어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김은 일본, 중국의 작황 부진 등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면서 4월에만 전년동월대비 수출액이 92.9% 늘어나는 등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반면 지난해 수출 3위 품목이었던 오징어는 어획량 감소와 재고량 소진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61.6% 감소한 1700만달러에 그쳤다.

최완현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세계 각국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수산업계의 노력 덕분에 수산물 수출액이 지난해 5월부터 연속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달 중국과 태국에서 개최되는 국제박람회에 우리 수출업체의 참가를 지원하고,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현지 조사를 진행하는 등 수산물 수출이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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