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총리는 5일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주재하는 것으로 첫날을 시작한다. 이날 회의에서 한중일 재무장관은 최근 세계·역내 거시경제 및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역내 금융협력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 대해 삼국 간 정책공조와 경제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 의장국으로서 △자유무역 확대를 위한 한중일간 정책공조 강화 △세계·역내 경제 동향 및 정책대응 방향 △역내 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의제로 제안해 중국과 일본 측 동의를 얻은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 유 부총리는 세계경제의 가장 큰 불안요인인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해 한중일간 자유무역 확대를 위한 확고한 정책공조를 주문하고, 지정학적 리스크 등 잠재적 불안요인에 대응해 삼국이 긴밀한 정책공조를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역내 금융협력 발전을 위해 역내 금융안전망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의 독자적 역량을 제고하는 동시에, 글로벌 금융안전망인 국제통화기금(IMF)과의 연계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할 예정이다.
또한 유 부총리는 같은 날 오후에 개최되는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도 참석해 역내 거시경제 및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그는 세계 경제의 잠재적 위기가능성에 대해 경계의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자유무역 촉진을 위한 국제 공조에서 아세안+3의 주도적 역할을 주문할 계획이다.
이어 6일에는 제50차 ADB 연차총회 개회식과 ADB 거버너총회 세션에 참석한다. 우리나라는 이번 거버너총회 세션에서 첫 번째 순서로 거버너 연설을 진행한다.
유 부총리는 연설을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증가와 자국 우선주의 정책에 대한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고, 역내 인프라 개발수요 급증, 소득 불평등과 생산성 정체 등 개발환경의 중기적 도전요인에 대응하기 위한 ADB의 역할에 대해 적극 제언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