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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EBRD, 동유럽 그린시티 사업 등 적극 협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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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7. 05. 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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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에 300만달러 규모의 신탁기금을 추가 출연하고 동유럽 등 9개국 도시의 그린시티액션플랜 사업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송인창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이 9~11일 키프로스의 니코시아에서 개최된 제26차 EBRD 연차총회에서 참석해 수마 차크라바티 총재와 면담을 갖고 양자간 구체적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EBRD는 동구권 및 구소련 국가들의 시장경제체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개발금융기구로, 우리나라는 지난 1991년 창립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이날 면담에서 송 차관보와 수마 총재는 한국의 신탁기금 등을 활용해 최근 EBRD가 추진하고 있는 녹색경제전환 정책의 이행 및 한국의 성공적 개발경험의 수원국 공유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한국의 300만달러 규모 EBRD 신탁기금 추가 출연 약정서 및 한-EBRD 간 그린시티사업 협력 MOU에 서명했다. 양측은 앞으로 사업개발 등을 위해 한국에 컨설턴트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우수한 신규 사업들을 발굴하는데 함께 노력키로 했다.

한편 송 차관보는 이번 연차총회 거버너 기조연설을 통해 경제적 포용에 대한 관심 확대, 개도국 기후변화대응 등 녹색경제 전환 지원 강화, 아시아인프라 투자은행(AIIB)·녹색기후기금(GCF) 등 다른 국제기구와의 협업 강화 등을 통해 EBRD가 수원국들의 지속가능한 시장경제로의 전환을 효과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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