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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의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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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희 기자

승인 : 2017. 05. 12. 12:13

유성엽 의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출마 선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유성엽 국민의당 의원(오른쪽)과 박주현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각각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오는 17일 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원내지도부를 선출한다. /연합
국민의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유성엽(3선·전북 정읍·고창)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유 의원은 12일 “강고한 패권과 맞서 싸웠던 선명성으로 다시 무장하겠다”며 16일 열리는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의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에는 박주현(초선·비례대표) 의원이 도전장을 냈다.

주승용 현 원내대표(4선·전남 여수)가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차기 원내대표 경쟁은 유 의원과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재선·전북 군산), 김동철(4선·광주 광산갑) 의원의 3파전이 될 전망이다.

유 의원과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당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정치를 위해 나아가겠다”며 이같이 출마선언을 했다. 유 의원은 “3선의 경륜과 단호한 소신으로 캐스팅보트를 확고히 쥐겠다”며 “여소야대 국회에서 협치의 묘를 살려 정치혁신과 적폐청산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간절히 바란다”면서도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패권세력은 협치를 차단하는 독소”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원내대표가 된다면 할 말은 시원하게 하는 ‘사이다 대표’가 되겠다”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단죄에 앞장섰던 기개와 뚝심으로 우리 정치가 새롭게 거듭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유 의원의 능력과 철학을 믿는다. 정치적으로는 합의제 민주주의, 경제적으로는 양극화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김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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