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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와 진접읍 주민자치센터, 20여개 지역사회단체 회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왕숙천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를 지닌 지역주민의 삶의 터전이자 지역문화 발전의 거점이며 유역을 통해 상·하류 시민이 하나 되는 소통과 화합의 매개 역할을 하고 있는 하천이다.
그러나 최근 왕숙천변에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환삼덩굴 등 위해식물이 아주 빠른 속도로 번식하고 있어 왕숙천의 고유생태계가 위협 받고 있다. 또 하천 불법경작과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쓰레기 불법투기 등 위법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하천관리 및 보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와 지역주민들은 왕숙천을 원래의 생태 하천으로 되살리고 보전하기 위해 ‘2017년 자연·사람·문화가 상생하는 왕숙천 환경관리계획’을 마련하고 하천을 공동 관리하고 있다.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왕숙천 환경관리계획의 주요 내용은 하천변 생태계를 위협하는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하고, 하천변 불법경작지를 원상복구하는 것이다. 또 정화활동을 전개한 후 훼손된 구간에 꽃씨와 꽃나무를 식재해 왕숙천변을 꽃길과 꽃밭으로 조성, 생태적으로 건강한 하천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이번 계획에는 왕숙천 주변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군부대, 학교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 발족’이 포함돼 있다. 이는 그동안 산발적으로 실시되던 왕숙천 생태보전 노력을 하나로 모아 그 성과를 극대화하고, 범시민 환경운동으로 승화시킨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 같은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12일에는 ‘왕숙천 환경관리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공동방안 마련’ 주민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이번 왕숙천 생태계 교란식물 퇴치 행사는 왕숙천 환경관리계획의 첫 단추를 끼우는 디딤돌 행사로 매우 뜻 깊고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왕숙천은 남양주 시민들에게 준 ‘자연의 선물’로 생태계 보전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공동주최한 윤수하 진접읍 자치위원장은 “생태적으로 건강한 문화와 이야기가 흐르는 삶의 휴식공간 왕숙천을 만들고자 하는 것은 우리 시민들의 요망이자 숙원사업”이라며 “지역주민 및 사회단체가 하나 되어 왕숙천 환경관리계획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천용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장은 “왕숙천에 대한 주민의 사랑과 관심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왕숙천을 구심점으로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