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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완성차 제조공장 운영 3사 철수, 국내 업계에 기회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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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7. 05. 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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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완성차 제조공장을 운영하는 포드·GM홀덴·도요타 등 3사가 올해 현지에서 철수하기로 하면서 전체 자동차 시장의 변화가 예상된다. 이는 국내 자동차 업계에도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코트라 시드니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포드가 공장을 폐쇄했고, GM홀덴과 도요타도 오는 10월께 호주 공장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세 업체의 현지 생산 물량은 연간 약 120만대인 호주 전체 시장의 7% 가량을 차지했다.

무역관은 완성차 공장의 철수로 호주는 수입차들의 ‘완전 경쟁 시장’으로 바뀔 것이며, 이에 따라 애프터마켓 시장규모도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주 전체 자동차 시장 중 국내 생산 비중은 10% 미만으로 수입차량에 대한 증가와 신차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입 시장에서 현대기아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은 2010년 8만32대에서 지난해 10만1555대까지 증가했다. .

무역관은 “현대자동차의 경우 점유율이 3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호주 소비자들의 인식이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무역관 관계자는 “한국 업체가 진출하려면 한국 차종 뿐 아니라 호주 현지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차종에 대한 부품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시장 진입 초기에는 라디에이터·벨트·필터 등 제품 중요도나 수익성이 낮은 제품을 통해 브랜드를 알리고, 이후 모듈화된 제품 공급을 통해 수익성을 확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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