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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순대외채권 4074억달러…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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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7. 05. 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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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채권 및 외채건전성
자료=기획재정부
자금조달을 위해 국채 등을 발행해 차입한 외채보다 외국에 빌려준 대외채권 규모가 크게 늘면서 3월 순대외채권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총 외채는 4057억달러로 지난해말 대비 247억달러 증가했다. 계약만기 1년 이하인 단기외채는 1154억달러, 1년 초과 장기외채는 2903억달러로 각각 전년말 대비 102억달러, 145억달러 늘었다.

이처럼 외채 규모가 3개월만에 250억달러 가까이 늘어난 것은 한국채권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가 169억달러 늘어난 것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인 채권투자 증가 중 거래요인에 의한 증가는 94억달러, 환율변동 등 비거래요인에 의한 증가는 76억달러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대외채권 규모는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3월말 기준 대외채권은 지난해말 대비 287억달러 늘어난 8131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보험·증권사 등 기타금융기관과 비금융기업 등의 부채성증권 투자가 119억달러가량 증가한데 주로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대외채무에 비해 대외채권 증가폭이 크게 나타나면서 순대외채권도 4074억달러로 전년말 대비 40억달러 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기재부는 외채증가에도 불구하고 외채건전성과 지급능력 지표는 건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외채 중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28.4%로 전년대비 0.8%포인트 늘었고, 단기 대외지급능력을 보여주는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중도 같은기간 2.4%포인트 상승한 30.7%를 기록했지만 대체적으로 안정적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기재부 측은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트럼프정부 정책방향 등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외채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등 대외건전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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