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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7년 1분기 석유제품 수급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석유제품 수출량은 전년 대비 8.7% 증가한 1억2690만배럴, 수출액은 87억7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로 인한 갈등에도 중국으로의 수출이 2.6% 증가했다.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에 따라 현지에서 저유황 선박용 경유 수요가 늘면서 경유 수출이 96.4%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에 대한 항공유 수출이 45.9% 급증하면서 전체 석유제품 수출량도 45.0% 늘었다. 석유제품 소비량은 2억3500만 배럴로 지난해 1분기보다 1.4% 증가했다.
석유화학업계의 실적 호조로 가동률이 늘고 석유화학원료인 납사와 액화석유가스(LPG) 등 산업부문의 석유제품 수요가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휘발유와 경유 가격 상승과 LPG 차량 대수 감소로 수송용 석유 소비는 2.4% 줄었다.
석유제품 수입은 7800만 배럴로 4.2% 감소했다. 국제 원유가격 상승에 따른 발전용 석유 소비 감소와 납사 생산 증가로 인한 수입 대체효과 때문으로 파악됐다. 올해 1분기 수입한 원유는 2억7800만 배럴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