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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동네 골목어귀에 치킨집을 오픈한 아저씨가 가게를 동네 사랑방으로 만든 사연, 아파트 층간 소음을 슬기롭게 해결해 절친으로 지내는 아래 윗집 주부들의 살아가는 이야기 등 우리 생활 속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들이 소통과 공유를 통해 지혜가 되고 위로가 되는 ‘수다와 만남의 장’이 남양주 주민들에게 활짝 열린다.
경기 남양주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었던 다양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내고 이웃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민 오픈 마이크’를 오는 7월 8일 평내도서관에서 ‘ON’하고 누구나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민 오픈 마이크’란 시민들이 마이크를 잡고 이웃과 함께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의사소통의 장으로, 남양주 시민이면 누구나 자신의 경험이나 주위에서 일어난 일, 또 시에서 미처 챙기지 못한 일들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당부하고 싶은 내용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구성하는 스토리텔러로 나설 수 있다.
행사를 준비하는 남양주시 주민참여위원회 박성수 위원장은 “이야기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을 가지고 있다. 사소한 사랑 고백도 좋고, 울림이 전해지는 따뜻한 감동 스토리도 좋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라면 모두 환영한다”며 “이번 행사가 스마트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확산으로 만남이 줄어들면서 갈수록 멀어지는 이웃들과의 진정한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픈 마이크를 잡을 수 있는 ‘시민 스토리텔러’로 선정되면 살아가면서 마음 속에 담아두었던 응어리진 사연부터 소소한 이야기까지 속 시원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소정의 기념품과 함께 ‘수다의 달인’이 될 수 있도록 스피치 코칭의 기회(1회)도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오는 6월 9일까지 남양주시 참여소통과 또는 ‘현답토론회 페이스북’으로 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남양주시의 민선6기 핵심 정책 중 하나인 ‘현답행정’의 일환으로, 주민들의 이야기 속에 표출되는 각종 현안과 집행부에 대한 바람·민원을 시 행정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시민들이 모여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소통의 중요성을 깨닫고 다름을 인정하는 커뮤니티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다문화가족이 한국생활에서 겪었던 어려움이나 해프닝은 타문화를 이해하고 그들의 한국정착을 돕는 데 맞춤의 지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