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30일 여름철 기상 및 해양사고의 주요 특성을 반영한 ‘여름철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내달 초부터 8월 말까지 3개월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름철에는 태풍·장마 등으로 인한 기상 악화와 휴가철 다중이용선박의 운항 증가 등으로 인해 해양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 해수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84040건의 해양사고 중 2241건(월평균 150건)의 해양사고가 여름철에 발생해 가을철 다음으로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책에서는 △기상악화에 대비한 선박안전 취약요인 점검 △인적과실 예방을 위한 종사자 교육 △해수욕장·여객터미널을 통한 해양안전캠페인 전개 △태풍내습 대비 정박지 및 시설물 사전점검 등 4대 중점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노후 화물선 등 안전관리가 특히 요구되는 선박 검사 시 선체 두께, 선박 구조 등 주요사항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악천후 시 선박 피항 요령 등 비상대응요령과 위치발신 장치·통신설비 작동법 등에 대한 종사자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여름철 해수욕장이나 여객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활용해 대국민 참여형 안전캠페인을 실시하고, 태풍의 내습에 대비해 정박지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는 선박에 대한 주기적인 단속 및 항만 순찰 등을 통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해수부는 이번 안전대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민안전처,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해양안전 종합관리 TF 회의’ 등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사고 발생 시 긴급보고 및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해 해양사고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박광열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우리 국민과 선박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름철에는 태풍·장마 등으로 해상의 날씨가 급변할 수 있으므로 국민들께서도 바다를 찾을 때 기상정보를 먼저 확인하고,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