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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올해 유럽내 전기차배터리공장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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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7. 05. 3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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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유럽에 전기차배터리 공장 신증설을 추진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이 30일 서울 중구 SK서린사옥에서 가진 ‘2017 CEO 기자간담회’에서 윤예선 배터리 B&I 사업대표는 “올해 안에 유럽에 전기차배터리 공장을 건설해, 문제가 없으면 내년 중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장소에 대해선 헝가리·체코 등 노동력이 좋고 인건비가 저렴한 동유럽을 물색 중이다. 독일은 인건비가 비싸고 북유럽은 너무 멀어 어렵다는 입장이다. 윤 대표는 유럽내 공장 구축에 대해 “보통 자동차업체는 수주 조건의 차이가 있겠지만, 중요한 부품 생산기지는 가까이 두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은 독일 다임러와 전기차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 중이다.

윤 대표는 “그동안 퍼스트 무버로서 전방에 나서지 않고 패스트팔로우 입장을 취했기 때문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핵심 역량 부분에선 뒤지지 않는다”며 기술 경쟁력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 대표는 2020년까지 한번 충전에 700km를 가게 하는 배터리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투자금액에 대해선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전기차 배터리 셀 생산량을 2020년까지 10GWh로 늘린 뒤, 2025년에는 세계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한번 충전으로 500km까지 갈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를 2018년까지, 700km까지 갈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는 2020년 초까지 개발하기로 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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