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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일 오후 2시부터 낙동강의 강정고령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 금강 공주보, 영산강 죽산보 등 총 6개 보를 상시개방한다. 정부는 6개 보 상시개방 방침 발표 이후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까지 보 개방수위를 결정하기 위해 수차례 현장조사,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쳤다고 밝혔다.
그 결과, 개방수위는 낙동강 강정고령보 1.25m, 달성보 0.5m, 합천창녕보 1m, 창녕함안보 0.2m 수준으로, 금강 공주보는 0.2m, 영산강 죽산보는 1m 낮추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정부는 6개 보의 개방에도 불구하고 농업용 양수장 60곳 모두 상시개방 수위에서 농업용수를 공급하는데 차질이 없고, 선박계류장 등 수변시설 이용에도 영향이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의 수위를 가장 많이 낮추기로 한 강정고령보는 1일 14시부터 4일까지 시간당 2~3㎝씩 점진적으로 내리고, 수위를 가장 적게 내리는 창녕함안보·공주보는 약 10시간에 걸쳐 낮아질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14시 개방에 앞서 오전 9시부터 보 수문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최종 점검했고, 보 관리자(수자원공사)는 관련규정에 따라 보 인근지역 어민, 지방자치단체 등에 보 개방 계획을 팩스, 문자발송 등의 방법으로 통지했다.
또한 보의 수위가 계획한 수준까지 낮아지는 4일까지는 하천에서 선박 운항과 친수활동을 하는 경우 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한 만큼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전경고 조치와 현장순찰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 개방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보 개방 모니터링 결과를 종합 분석해 농업용수 사용이 끝나는 시기 이후에는 수위를 더 내리는 방안도 검토해 시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현재 농업가뭄이 심한 지역은 주로 경기 남부와 충남 서북부 지역으로 이번에 개방하는 6개 보와는 상당히 거리가 떨어져 있고 집수유역이 다르기 때문에 보 개방과 농업가뭄은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방시 수위를 많이 내리지 못하는 이유는 가뭄이 아닌 양수장 취수구의 위치 문제 때문이라는 것이다. 정부에 따르면 보들이 위치한 강의 본류에 물을 내려 보내는 상류의 다목적 댐 저수율은 5월말 현재 40.7%로 예년평균 39.1%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강 공주보 개방으로 공주보 하류와 백제보 사이 구간에 농업용수 공급 차질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백제보는 개방을 하지 않고 기존 수위를 유지하기 때문에 이 구간에도 농업용수 공급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상시개방을 하는 동안 수자원 이용실태, 수질, 수생태계 등 분야별로 모니터링을 철저히 시행하고, 현장 주민들과 지자체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보 개방으로 인한 문제가 없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