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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45% 올라, 지난주(0.30%)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둔촌주공, 개포주공 등 서울 재건축 아파트를 대표하는 단지들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고 일반 아파트도 실수요가 늘어나며 아파트 매매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새 정부 출범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자들의 문의가 부쩍 늘어, 매도인들은 향후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물을 걷어들이거나 매도호가를 높이면서 거래를 미루고 있다. 신도시는 서울과 인접한 1기 신도시 위주로 매매가격이 상승하면서 0.09% 상승했고 경기·인천은 0.03% 소폭 올랐다.
전세시장은 매매시장 대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주수요가 많은 강동 등을 중심으로 0.13% 상승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2% 올랐다.
◇매매
서울은 △강동(1.39%) △강남(0.71%) △서초(0.66%) △송파(0.52%) 등 강남4구가 주간상승률 상위에 랭크되며 투자열기가 뜨겁다.
강동은 둔촌동 둔촌주공1·2·3·4단지가 1000만~3000만원 가량 올랐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할 수 있다는 호재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고덕동 아이파크도 500만~3000만원 가량 올랐다. 강동은 재건축 가격강세와 맞물려 일반 아파트값도 덩달아 오르는 추세다. 강남은 개포동 주공1단지, 주공4단지, 주공고층6·7단지 등이 1000만~5000만원 가량 뛰었다. 투자자의 매수문의는 늘었지만 매도자들은 매물을 회수하면서 아파트값이 연일 강세다.
서초는 한신4지구 통합재건축을 추진 중인 단지매물이 기대감에 자취를 감췄지만 매수문의는 꾸준하다. 잠원동 한신10차, 11차, 17차 등이 2500만~5000만원 가량 올랐다. 송파는 잠실동 주공5단지,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등이 1000만~4000만원 가량 가격이 올라 거래된다.
이 외에 △노원(0.42%) △성동(0.41%) △광진(0.39%) △동작(0.35%) 등도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
노원은 재건축과 일대 지역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빠르게 매물이 소진되고 있다. 상계동 주공3단지, 주공5단지, 주공7단지 등이 50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 성동은 행당동 행당한진타운, 금호동4가 서울숲푸르지오 등이 500만~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신도시는 서울 아파트값 급등의 영향을 받아 올랐다. 1기 신도시 위주로 매도인 우위시장이 형성되며 매물을 걷어들이고 있다. △분당(0.24%) △평촌(0.08%) △판교(0.08%) △일산(0.07%) △파주운정(0.05%) △산본(0.02%)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분당은 서울 아파트값 상승에 영향을 받아 서현동 시범한양이 1000만원, 구미동 무지개대림이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평촌은 비산동 일대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매매가격이 강세다. 비산동 관악청구가 1000만~1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판교는 대선 이후 매수세가 늘어나며 백현동 백현마을1단지푸르지오그랑블이 1000만원 가량 올랐다. 일산은 주엽동 강선5단지건영동부가 500만~1500만원, 일산동 후곡1단지대우, 벽산이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안양(0.19%) △과천(0.14%) △광명(0.13%) △하남(0.12%) △평택(0.06%) △양주(0.06%) △남양주(0.04%) 순으로 올랐다.
안양은 대규모 새 아파트 가격 상승과 월곶판교선 호재 영향으로 일대 아파트 매매수요가 증가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안양동 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가 500만원, 석수동 석수3편한세상이 500만~700만원 가량 올랐다. 과천은 별양동 주공6단지가 250만원, 원문동 주공2단지가 500만원 가량 올랐다. 광명은 철산동 주공10단지가 1000만~1250만원 상승했다. 저가 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어지며 가격이 상승했다.
◇전세
서울은 △강동(1.33%) △동작(0.28%) △송파(0.21%) △노원(0.19%) △동대문(0.15%) 순으로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
강동은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입주매물이 줄면서 500만~3000만원 가량 전세가격이 올랐다. 명일동 삼익가든맨션, 명일동 명일LG 등은 주변 재건축 이주수요 등의 영향으로 1000만~4000만원 가량 올랐다. 동작은 전셋집을 찾는 수요는 꾸준하지만 출시되는 매물이 적다. 상도동 포스코더샵상도, 사당동 대아1·2차, 흑석동 흑석뉴타운센트레빌II 등이 500만~2000만원 가량 뛰었다. 송파는 송파동 래미안송파파인탑이 중소형 위주로 500만~1500만원 정도 전셋값이 올랐다.
신도시 전세시장은 매매시장에 비해 한산한 모습이다. △분당(0.11%) △평촌(0.10%) △산본(0.04%) △일산(0.03%) △위례(0.03%)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분당은 이매동 이매삼성이 1000만~1500만원 올랐다. 초역세권 단지라 이사철 관계없이 전세수요가 꾸준하다. 평촌은 학군이 좋고 역세권 단지인 은하수 청구가 500만원 가량 올랐다.
반면 ▼동탄(-0.22%) ▼파주운정(-0.03%)이 공급과잉 리스크가 커지며 전셋값이 하락했다.
동탄은 반송동 시범다은우남퍼스트빌이 1000만원 가량 내렸다. 동탄2신도시 입주아파트로 전세수요가 분산되며 전셋값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하남(0.17%) △안양(0.16%) △광명(0.08%) △구리(0.05%) △성남(0.05%) △군포(0.04%) 순으로 상승했다.
하남은 미사지구 일대 새 아파트 전세매물 품귀로 상승폭이 컸다. 망월동 미사강변파밀리에가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안양은 대규모 단지 중심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전세 수요가 꾸준한 편이라 거래도 활발한 편이다. 석수동 경남아너스빌이 500만~1000만원, 관악산현대가 10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광명은 철산동 철산한신과 하안동 주공3단지가 500만원 뛰었다.
한편 ▼과천(-0.21%) ▼양주(-0.08%) ▼화성(-0.06%) ▼남양주(-0.04%)는 전셋값이 하락했다.
과천은 전세수요 감소로 거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별양동 주공4단지가 500만~1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센터장은 “현재 서울 아파트 시장 과열의 원인은 새 정부 출범 이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심리적 측면이 강하다”면서 “문재인 정부가 시장 안정성을 위한 ‘규제’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정책변수에 민감한 부동산 시장에서 현재 과열양상은 오래 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