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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티클]알면 유용한 석유제품 종류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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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7. 06. 1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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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등유·LPG 등 익숙한 연료부터 석유화학의 원료가 되는 납사까지, 석유 정제공정을 거쳐서 생성되는 물질에 대해 알아보자.

◇액화석유가스(LPG) = LPG는 약칭해 LP가스로도 불리는데 원유의 채굴 또는 정제과정에서 생산되는 기체상의 탄화수소를 액화시킨 것으로서, 주성분은 프로판(C3H8) 또는 부탄(C4H10)이다. 액화시켜 용기에 넣는 이유는 기체상태일 때보다 부피가 약 1/240~1/280로 줄어들어 저장·수송 등 취급에 편리하기 때문이다.

택시 등 LPG자동차에 연료로 사용되는 부탄은 가스충전소에서 자동차 연료탱크로 액체로 충전된 후 그것을 감압시키는 가스조정기를 통과하여 기체화되는 것이다. 또한 레저용 소형 가스버너에 사용되는 착탈식 연료통 안에는 부탄이 액체상태로 들어 있다.

◇휘발유(Gasoline) = 휘발유는 석유제품 중 약 8~9%의 생산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일상 생활과 밀접한 자동차 연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가장 친숙한 석유제품이다. 휘발유란 비점 범위가 30~200℃ 정도로서 휘발성이 있는 액체 상태의 석유 유분을 총칭하는 말이다. 휘발유는 일반적으로 자동차용, 항공용, 공업용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자동차용 휘발유는 가속되는 경우에도 충분히 증발해 실린더에 연료를 공급할 수 있도록 휘발성이 좋아야 한다. 그러나 휘발성이 높기 때문에 상온·상압에서 유증기가 발생하여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데, 유증기에는 벤젠·톨루엔 등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이 함유돼 있어 오존 발생을 비롯한 환경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

◇납사(Naphtha) = 납사는 페르시아어의 Naft(땅에서 스며나온 것)를 어원으로 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정제되지 않은 粗가솔린이란 의미로도 사용되고 있다. 그것은 추가 제조공정을 거쳐 가솔린을 제조하기 때문이다.

경질납사는 석유화학원료(에틸렌 제조용), 도시가스용 또는 합성비료 등 화학공업 원료로 사용되고 중질납사는 자동차용 휘발유의 혼합 기초 재료인 접촉개질휘발유의 원료와 방향족 탄화수소 제품원료로 사용된다.

◇등유(Kerosene) = 등유는 휘발유에 이어 유출되는 유분으로 그 비점범위는 160~300℃ 정도이며, 가정용으로가장 많이 사용되나 동력용·용제 등으로도 쓰이며, 성상은 각 용도에 따라 다르다.

등유는 석유제품 중 가장 오래 전부터 사용돼 왔다. 등유는 풍로나 스토브 등에 채워진 후, 목면제 또는 유리섬유제의 심지로 빨아올려져 증발하면서 점화돼 공기를 따뜻하게 하거나, 음식물을 조리하는데 사용 됐다. 생활수준의 향상과 함께 난방과 취사용 연료의 진화가 계속되어 등·경유 보일러 난방이 보급되다가, 최근에는 LP가스 및 도시가스가 취사·난방에서 주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경유(Diesel Oil, Gas Oil) = 경유는 등유 다음으로 유출되는 유종으로, 비점이 200~370℃ 범위이다. 용도는 보일러의 연료와 기계 등의 세척용, 금속가공유 원료 등으로 사용되나 대부분(약 80%)이 각종 디젤엔진의 연료로 쓰이고 있어 디젤 오일이라고 부른다.

디젤엔진은 처음에는 크기가 초대형이고 출력이 대단히 커서 대형선박과 대형기계의 동력원으로 이용되다가 엔진의 소형화에 성공하여 자동차용에 쓰이게 됐다.

◇B-C유(Bunker-C Oil) = 벙커C유는 우리가 흔히 중유(重油)라고 부르는 무겁고 끈적끈적한 석유제품이다. ‘벙커유’라는 이름은 선박이나 항구에서 연료용 석유제품을 저장하는 용기를 ‘벙커’라고 부른 것에서 유래됐다.

B-C유는 열 에너지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B-C유는 석탄에 비해 연소에 필요한 공기량이 적기 때문에 과잉 공기에 의한 열손실이 적고, 연소의 조절이 용이하며, 점화 및 소화가 간편하여 열의 이용도가 높다. B-C유는 대형 엔진의 동력원·보일러 연료 등의 열원으로 사용된다.

◇아스팔트(Asphalt) = 석유, 석탄 또는 기타 유기물이 열변화해 생성될 수 있는 타르상태인 물질을 일반적으로 역청(Bitumen)이라 한다. 아스팔트란 이 역청을 주성분으로 하는 흑색 또는 흑갈색인 고체 또는 반고체의 가소성 물질로 원유를 증류할 때 얻어지는 잔류물이나 이와 유사한 성분으로 구성된 천연산의 것을 말한다.

아스팔트는 검은색의 접착성이 강한 고형 물질인데, 가열하면 연하게 되어 유동질 상태로 된다. 직류 아스팔트에 가열한 공기를 불어넣어 산화시킨 것을 블로운 아스팔트라고 부르며, 이것은 주로 방수 방습 공사, 루핑, 전기절연재료 등으로 이용된다. 또한 아스팔트에 등유 등의 경질유를 섞어서 물과 유화시킨 아스팔트유제는 도로의 간이포장에 쓰인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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