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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현 시장 “구리갈매지구 물류창고...주민동의 없이 인허가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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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서 기자

승인 : 2017. 06. 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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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 침해·교통대란·교육환경 저해 우려... 주민 반발 거세
"사전협의 없이 자족시설 매각 계약 유감...주민의견 반영해야"
갈메지구연합회 총회
경기 구리시는 백경현 시장이 이마트가 구리갈매지구에 추진 중인 온라인 물류센터 건립사업이 주거환경 침해·교통대란·교육환경 저해를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점을 반영해 “지역주민 동의 없이는 어떠한 인·허가 절차에도 협조할 수 없다”며 불허 방침을 분명히 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초 이마트는 구리 갈매지구 1-3구역 자족시설 내에 온라인 물류센터를 짓기 위해 1만6500여㎡(약 5000평) 규모의 부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계약 체결했다. 이에 대해 구리시는 지난 3월 말 갈매지구 자족시설용지 매각 및 사업 추진과 관련, 지역 주민들의 반대 민원에 대해 사업 재검토 및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요청하는 협조 공문을 전달했다.

이어 백경현 시장은 지난 5월 LH 서울지역본부를 방문해 시가 계획한 갈매지구 핵심 토지에 물류센터가 들어서는 것에 대해 재차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주민동의 없이는 절대 허가하지 않겠다는 점을 재확인 한 바 있다.

당시 백 시장은 “중요한 자족시설을 매각하면서 사전에 시와 의견조율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계약을 체결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해당 부지에 시와 상생할 수 있는 시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향후 진행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지역주민을 대변하는 갈매지구 민·관 합동검사단, 입주민연합회와 정보를 공유하는 등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갈매지구에 다양한 문화복지 시설이 건립되도록 하고, 오는 7월 중에 착공 예정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비롯해 갈매동 주민센터, 보건지소, 도서관, 어린이집, 물놀이장 등 다목적 기능을 갖춘 행정복합기능센터 건립을 최우선 과제로 적극 추진할 계획임을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백경현 시장은 지난 10일 시청대강당에서 열린 구리갈매지구연합회 총회에 참석해 “시에서는 앞으로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시민과 함께 ‘명품 갈매동’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택배 차량들이 몰리는 물류창고 예정 부지 인근은 현재 갈매중학교와 산마루초등학교가 있는 곳으로, 어린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환경에 부정적 영향이 미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주민동의 없이는 결코 허가하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구리시는 갈매지구에 대한 발전 방안으로 갈매 역세권 개발과 함께 갈매지식센터, 갈매IC개설사업 등 핵심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조속히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구성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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