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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지난 1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상반기 중 농협식품회사를 설립해 쌀 가공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본지 확인 결과, 농협중앙회는 내달 1일 출범을 목표로 ‘농협식품주식회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2012년 69.8kg, 2013년 67.2kg, 2014년 65.1kg, 2015년 62.9kg, 2016년 61.9kg으로 매년 줄고 있는 가운데 농협은 농협식품주식회사를 설립해 쌀 등 국산농산물 소비를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20일 “쌀·채소 등 국산 농산물의 원물 소비가 줄고 있는 상황에 농산물 부가가치 제고를 통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농산물 원물 소비량 증대를 목표로 농협식품주식회사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본금 235억원 규모의 농협식품회사는 농협경제지주가 100% 출자해 설립한다. 사실상 농협경제지주 계열사로 편입되는 것이다.
현재 농협경제지주는 농협하나로유통·농협유통·농우바이오·남해화학·농협사료·농협목우촌·농협홍삼·농협물류 등 유통·제조·식품·기타 부문별로 17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농협 식품사업부 직원 46명으로 출범하는 농협식품회사는 경영관리·상품개발·마케팅·홈쇼핑 4개부서로 구성된다.
농협은 서울 서대문 중앙회 본관 인근으로 농협식품회사 사무실을 물색 중이다.
농협은 지역농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가공 공장을 활용해 OEM(주문자 상표부착) 방식으로 쌀마스크팩·현미커피·가정간편실 등 쌀을 이용한 제품과 김치, 두부 등을 생산하고 유통 계획이다.
농협 관계자는 “100개 지역농협에서 가공사업 공장 104개를 운영하고 있어 이를 활용하고, 농협식품회사는 제품의 판로, 마케팅 지원 등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농협은 생산된 제품을 일단 현재 아름찬 브랜드로 유통할 방침이지만 새로운 브랜드도 구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