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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 퇴근 이후 카톡·업무지시 차단…직원 휴식권 보장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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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7. 06. 2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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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 꿀휴식 캠페인 사진 02
이랜드리테일 직원들이 ‘꿀휴식 캠페인’의 취지와 실천방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제공 = 이랜드그룹
이랜드가 퇴근 이후 직원들의 휴식권을 방해하는 업무지시에 대해 강력한 차단에 나섰다.

이랜드그룹은 직원들의 퇴근 후 휴식권을 보장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꿀휴식 캠페인’을 모든 계열사에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꿀휴식 캠페인은 업무 시간 이후에 카톡 메시지·메일·전화 등을 통한 업무지시 차단을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알리는 사내 문화 혁신 프로그램이다.

이달 초 발표한 ‘7대 조직문화 혁신안’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지침사항이 제시됐다.

휴가나 대휴 등 쉬는 날 및 퇴근시간 이후에는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메일·전화 문자 등을 통한 연락을 일절 금지한다. 또한 새로운 업무지시는 가급적 일과 시작 시간에 요청하며, 퇴근시간 임박하여 업무지시도 일체 금지한다.

다만 인명사고·해외 시차로 인한 소통·온라인 관련 돌발상황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시에는 별표 문자표시를 문장 맨 앞에 표기해 부득이 연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알리도록 했다.

이랜드는 꿀휴식 캠페인을 확실하게 자리잡게 하기 위해 ‘익명 제보 센터’를 개설했다. 휴일 및 퇴근 후 부당한 업무를 지시 받은 직원은 누구나 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으며, 캠페인을 지키지 않은 대상자는 자체 근로감독 센터 감독을 통해 해당 법인의 대표와 면담 및 인사교육을 받게 된다.

근무 문화 개선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협력업체 및 협력 부서원에게도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이랜드 관계자는 “조직 문화 혁신안 시행 이후 일과 후 개인시간 확보를 통해 자기개발과 건강관리에 힘쓰는 직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제대로 정착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 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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