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국가지정 보물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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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남양주역사박물관에 따르면 오는 10월 9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는 조선 시대 전기 문화예술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불교미술 작품과 김영호 한국학중앙연구원 석좌교수가 소장한 다산(茶山) 친필 ‘현진자설(玄眞子設)’ 등 정약용 선생 유물도 공개돼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주고 있다.
특히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정약용친시시권(丁若鏞親試試券)’은 1790년 정약용 선생의 논술 시험 답안지로, 정조 임금이 ‘인재 등용법’에 대해 문제를 출제하고 직접 채점까지 한 희귀본이다.
정약용은 다섯 가지 새를 비유해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논술을 작성, 정조로부터 시험지 한 가운데 붉고 큰 글씨로 ‘차상(次上)’이라고 쓰인 채점 결과를 얻었다. 차상은 요즘으로 말하면 우수상에 해당한다.
다산 유물 특별전은 지난 달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한국학중앙연구원을 방문해 정약용 관련 기관 협력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고, 소장자와 한국학중앙연구원이 남양주시의 의지를 확인해 이루어졌다.
이석우 시장은 “이번 다산 유물전을 계기로 한강 문명의 중심지 남양주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정리·보존·연구·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양질의 문화서비스와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