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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교육부장관·김은경 환경부장관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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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7. 07. 0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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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위원들 질의에 답하는 김은경 후보자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 송의주 기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가 3일 채택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를 채택했다.

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인사청문회가 진행된 김은경 환경부 장관에 대한 청문 보고서를 당일 채택했다. 문재인정부 들어 인사청문 보고서가 당일 채택되기는 조명균 통일부장관에 이어 두 번째다.

교문위는 지난달 29~30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지만 야당의 반대로 청문 보고서 채택이 불발됐었다.

교문위는 이날 보고서에서 “김 후보자는 오랜 교수 생활을 거치고 경기교육감으로 재직하면서 풍부한 실무경험을 쌓았다”면서 “혁신학교 추진 등에서 드러나듯 전문성을 갖췄으며 논문표절 의혹 등도 청문회에서 잘 소명이 됐다”고 평가했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 3당은 김 후보자를 포함한 송영무 국방부·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리고 청문 보고서 채택을 거부해왔다.

하지만 국민의당이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세 후보 중 김 후보자에 한해서 ‘부적격’ 입장을 명시한 보고서를 채택하는 방향으로 결정하자 오후 교문위 회의가 열렸다.

보고서에는 “신상 관련 의혹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고 자질과 도덕성에 흠결이 있다는 부적격 의견도 나왔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한국당과 바른정당 의원들이 보고서 채택에 반대해 불참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의원 15명만 참석했다.

유성엽 교문위원장은 “4당 간사의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위원장이 직권으로 청문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했다”며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환노위는 김은경 환경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친 직후 이날 오후 6시 홍영표 위원장이 보고서 채택 안건을 상정해 여야 이견이 없음을 확인하고 즉시 가결했다. 환노위 여야 간사는 청문회를 오후 6시까지만 하기로 합의했고 이를 정확히 지켰다.

환노위는 보고서 종합 의견에서 “시민단체 뿐 아니라 청와대 비서관, 선출직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정무적 능력을 길러왔고 지속가능발전에 대해 풍부한 경험을 지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환노위는 “대부분 위원들은 후보자가 앞으로 환경부 장관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는 데 전문성 등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라고 적었다.

하지만 조대엽 노동부장관·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이날 청문 보고서 채택은 무산됐다. 야 3당이 끝까지 ‘반대’ 입장을 굳히지 않았다. 송 후보자의 경우 보고서 채택 1차 마감시한이 이날까지였다. 조 후보자 보고서는 이날 환노위에서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안건 상정에 실패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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