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역에 설치된 대형 TV에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기습발사와 관련한 뉴스가 나오고 있다. 앞서 북한은 전날 오후 11시 41분경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북한이 ICBM급 ‘화성-14형’을 쏜 지 불과 24일 만으로 화성-14형보다 성능이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자유한당은 29일 북한의 전날 미사일 도발과 관련 “제1야당인 한국당은 북한의 거듭된 무력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정부는 한미동맹 강화와 사드배치 즉각 완료, 강력한 대북제재를 통한 국제 사회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일시적인 ‘보여주기식 대응’이 아닌 사드배치 즉각 완료 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엔이 대북제재 강화를 논의하고 미국이 ‘대북제재 패키지법’을 통과시킨 후에도 북한이 다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라며 “이제 북한은 국제 사회를 아랑곳하지 않고 핵과 미사일로 체제 연명을 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는 전날 경북 성주의 사드 기지에 대한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겠다면서 연내 사드배치를 사실상 무산시켰다”며 “우리 정부가 과연 얼마나 강력한 의지를 갖고 북한 도발에 대응할 수 있을지 기대보다 걱정이 앞선다”고 지적했다. 전 대변인은 “국가의 제1 책무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으로, 더이상의 도발이 용납돼서는 안 된다”며 “문재인 정부의 안보태세 재정립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