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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기믹서 10개 제품의 주요 품질과 안정성 등의 시험·평가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매직쉐프(UCW-2110)는 1500번 동작시켰더니 칼날베이스 베어링이 마모돼 용기 안의 물이 밖으로 흘렀다. 신일산업(SMX-M600WS)은 오일과 분진이 외부로 새어 나왔다.
이들 업체는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해 보증기간(1년)과 관계 없이 해당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해주기로 했다.
사과·당근·스무디 재료 등 상대적으로 무른 재료는 10개 제품 모두 100% 분쇄가 됐다. 하지만 얼음의 경우 신일산업·일렉트로룩스(EBR5604WK)·테팔(BL801AKR)은 갈리지 않은 덩어리가 일부 남아있었다.
키친아트(KMD-1710WS)는 콩의 분쇄 정도가 90%이면서 얼음도 다 갈리지 않은 덩어리가 포함되는 등 상대적으로 단단한 재료를 잘 분쇄하지 못했다.
소음은 신일산업(976㏈)이 가장 작았다. 쿠쿠·필립스 등 8개 제품은 83∼88㏈ 수준으로 ‘양호’했다. 매직쉐프는 91㏈로 소음이 상대적으로 컸다.
소비자원은 “분쇄성능과 소음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며 “구조·감전위험성 등 안정성에선 전 제품이 이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상 소음 또는 연기가 발생하거나 오동작하는 경우 사용을 중지하고 제조·판매업자에게 문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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