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등급 34개, 최하위 '마' 등급 12개 결정
최하위등급 기관장과 임원 연봉 5~10%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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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전국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도 경영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1일 확정·발표했다.
경영평가에 따르면 신설공기업 및 공영개발 등 413개 지방공기업의 지난해 부채비율은 57.9%, 부채규모는 6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2015년 대비 7.3%포인트 하락해 2005년 이후 50%대로 낮아졌다. 부채규모는 전년 72조2000억원 대비 4조1000억원 줄었다.
공사와 공단의 경우 5093억원 흑자를 기록해 2015년 375억원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특히 도시개발공사는 전년 5508억원의 흑자에 이어 지난해 1조3095억원의 이익을 냈다. 무엇보다 경영손실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지방 하수도 사업 손실은 1조2352억원으로 전년대비 923억원 줄었다.
이 같은 경영성과에 힘입어 고객만족도는 높아졌다. 지난해 지방공기업은 행안부가 고객만족도를 조사해 평가에 반영하기 시작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80.8점을 기록했다.
고객만족도 최상위기관은 서울관악구시설관리공단(90.46점)이 차지했고, 그 외 유형별 1위는 부산교통공사·제주관광공사·전남개발공사·경남 거창군 상·하수도사업소·대구환경공단이 이름을 올렸다.
신설공기업 및 공영개발을 제외한 343개 지방공기업 평가에서는 대구도시공사·부산환경공단·금천구시설관리공단 등 18곳이 전국의 지방공기업 중 지난 한 해 운영을 가장 효율적으로 한 기관으로 평가됐다.
행정안전부 주관 경영평가(154개 기관) 평점은 85.32점으로 전년(154개 84.90점)보다 0.42점 상승했고, 시도 주관으로 평가하는 기초 상·하수도(189개) 평점은 86.25점으로 전년(186개) 84.39점보다 1.86점 올랐다.
기초 상수도(107개)는 88.31점으로 전년(107개 86.19점)보다 2.12점, 기초 하수도(82개)는 83.56점을 기록해 전년(79개 81.95점) 대비 1.61점 상승했다.
등급평가에서는 343개 지방공기업 중 ‘가’ 등급을 받은 곳은 34개(9.9%)였다. ‘나’ 등급 103개(30%), ‘다’ 등급 153개(44.6%), ‘라’ 등급 41개(12%), ‘마’ 등급 12개(3.5%) 기관으로 배분됐다.
행안부 주관 평가(154개)는 ‘가’ 등급 18개(11.7%), ‘나’ 등급 45개(29.2%)로, 시도 주관 평가(189개)는 ‘가’ 등급 16개(8.5%), ‘나’ 등급 58개(30.7%)로 결정됐다.
행안부는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지방공사·공단 임직원의 평가급을 차등 지급한다. 최하위등급을 받은 지방공사·공단 임직원은 평가급을 지급받지 못하며, 기관장과 임원은 연봉이 5~10% 삭감 된다. 또 하위평가를 받은 기관 중 경영진단 대상기관을 선정하고, 진단결과에 따라 사업규모 축소·조직개편·법인청산 등 경영개선명령을 시달할 계획이다.
김현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주민친화적인 공기업으로 자리 잡도록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체계 개편을 통해 주민 경영평가단 구성·주민참여 예산제도 도입 등 주민참여 및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지방공기업 343개(공사 56, 공단 83, 상수도 115, 하수도 89, 신설공기업·공영개발 등은 제외)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단은 대학교수·공인회계사·연구원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됐다.
평가는 △도시철도 △도시개발 △특정공사·공단 △시설공단 △환경공단 △상수도 △하수도 등 7개 유형별로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정책준수 등 4개 분야에 대해 35개 내외 세부지표를 적용해 실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