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우리나라 수산물 수입액은 전년동기대비 약 10.9% 증가한 25억3000만달러, 수입량은 약 7.5% 증가한 265만톤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낙지와 갈치, 실뱀장어를 제외한 10대 수입 품목 대부분의 수입액이 늘었고, 새우·명태·연어 등 국내 소비량이 늘고 있는 품목이 전반적인 수입 증가세를 주도했다.
특히 오징어의 올 상반기 수입액은 1억4867만달러로 1년 전에 비해 무려 81.5%나 늘었고, 수입량도 5만3000톤을 기록해 60% 증가했다. 연어 수입액은 1억5193만달러로 25.9% 늘었고, 명태(2억181만달러)와 새우(2억6928만달러)도 각각 22.2%, 16.8%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그간 홍콩과 필리핀 등에서 양식용 치어로 들여왔던 실뱀장어는 국내 양식장 수요 감소 영향으로 가장 높은 감소율(-21.0%)을 보였다. 갈치 역시 제주 연근해를 중심으로 국내 어획량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수입이 11.0%나 줄었다. 낙지 수입은 4.0% 줄었다.
국가별로는 페루(64.7%), 칠레(42.2%), 러시아(32.9%), 일본(7.0%) 등 10대 수입국 중 중국과 홍콩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의 수입액이 늘었다. 특히 페루와 칠레 수입액이 늘어난 것은 이 지역 주요품목인 오징어 수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페루산과 칠레산 오징어 수입액은 각각 5000만달러, 2400만달러로 전년보다 68%, 103% 늘었다.
수입 1위 국가인 중국의 경우 낙지, 조기, 아귀 등 주요 품목들의 수입량이 감소한 데 영향을 받아 전년동기대비 2.2% 줄어든 5억7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임지현 해수부 통상무역협력과장은 “세계적으로 건강식품에 대한 선호 추세가 이어지면서 앞으로 수산물 교역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하고 품질 좋은 수산물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