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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청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단독 소방청 시대가 열리면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신발 끈을 단단히 고쳐 매고 이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소방에 대한 국민의 여망과 기대는 더욱 높아졌다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품질의 소방서비스는 물론 국민행복의 필수요건인 안전을 지키는 일이야 말로 소방에 주어진 기본 책무이자 무거운 소명”이라며 “국민을 위한 우리의 자세는 더욱 낮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청장은 “초대 소방청장으로 책임이 더욱 막중한 만큼 어깨가 무겁지만 소방가족의 지혜와 열정을 하나로 모아 주어진 과업들을 차분하고 치밀하게 추진해 나간다면 더 발전하고 성숙한 소방119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육상재난대응 총괄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겠다는 점도 명확히 했다.
조 청장은 “선진국 위상에 걸맞은 국가안전망을 구축해 현장대응력을 강화하는 조치들은 한 순간에 이루어질 수 없다”면서 “우리가 가야 할 목표를 확실히 정립하고 시급한 과제와 중·장기 과제를 세밀히 선정해 하나하나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장지휘체계를 일원화하고 부족한 소방력을 확충하기 위한 합리적이고 실효적인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면서 “어떠한 재난상황에서도 능동적으로 대처해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현장대응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청장은 중앙과 지방이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그는 “지방소방이야 말로 우리 소방의 뿌리”라며 “그들이 흘려 온 소중한 땀의 가치가 크게 평가받고 긍지와 자부심으로 승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앙소방의 역할이고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과 지방이 뜻을 모아 서로 배려하고 함께 해 나간다면 국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소방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독립 소방청 출범이 가장 빛나고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고품격 소방안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보답임을 절대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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