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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 원내대표는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북한 도발을 지렛대 삼아 ‘전술핵배치’를 주장하며 문재인정부를 향해 총공세를 펼치는 것에 대해 같은 보수야당인 바른정당과 비교하며 “극우”라고 맞대응에 나섰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한은) 불량국가라는 오명을 자랑스러운 역사처럼 여겨서는 더 큰 고립과 제재에 직면하게 될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럴 때일수록 우리 정부는 최종적 해결법은 대화라는 점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천명한 것처럼 한·미간 (대북) 압박 제재 전략과 핵 폐기 유도 기조를 굳건히 하고 더불어 안으로는 군 개혁 작업에 박차를 다해 자주국방 기틀을 세우는데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북한 도발을 계기로 문재인정부 총공세에 나선 한국당을 향해 “문재인 정부가 북한 도발에 한미공조를 튼튼히 하는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 흔들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주사파 운운하며 비난하고 있고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전술핵 배치처럼 위험천만한 천둥벌거숭이 소리로 국민 속을 뒤집어 놓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한국당은 북한처럼 색깔론 도발과 위협으로 정부를 흔들어 살길을 찾겠단 심보”라며 “안방에서 정부 흔들기에 여념 없는 태도는 국제 사회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같은 보수야당인 바른정당을 ‘건전한 보수 세력’으로 치켜세우면서 한국당을 ‘극우 보수’로 규정해 압박하기도 했다. 이는 앞서 정부조직법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서 바른정당과 ‘공조’를 이룬 경험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 같은 ‘한국당 갈라치기’는 추경안 처리과정에서 한국당이 표결에 참여할 뜻을 내비치다 본회의 표결직전 집단퇴장하면서 ‘의결정족수 미달사태’를 맞은 ‘배신의 경험’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우 원내대표는 “요즘 바른정당이 건전보수 세력으로 자리매김하는 잇단 행보를 환영한다”며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취임직후 5.18묘역과 봉하마을 참배하고 최근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한 행보를 적극 소개했다. 그는 “한국당은 연일 종북 색깔론으로 극우 보수를 못 버리는 속에서 바른정당의 행보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바른정당을 향해 “보수 정권 9년 동안 이념 갈등을 부추기고 부도덕한 수단을 동원해 나라를 혼란에 빠트린 반성과 성찰의 결과물이길 기대한다”며 “문재인 정부 안보정책에 문제 제기를 하되 색깔론 종북 몰이엔 선을 긋겠다는 것은 국민들에게 환영받을 자세”라고 거듭 치켜세웠다.
이어 “국회 운영 전반에서 합리적 견제세력, 열린 새로운 보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외피만 바꾼 한국당이 아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포토] 모두발언하는 우원식 원내대표](https://img.asiatoday.co.kr/file/2017y/08m/10d/201708100100094700004704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