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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센트럴자이 완판…8·2대책에도 서울 새 아파트 수요 ‘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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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17. 08. 1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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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견본주택
지난달 21일 신길센트럴자이 견본주택에 몰린 인파./제공 = GS건설
8·2대책에도 서울 새 아파트 수요는 큰 흔들림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GS건설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신길센트럴자이’는 계약 시작 7일 만에 완판됐다. 이 단지는 정당계약인 8~10일 계약률 85%를 기록했고, 이후 내집마련 신청에 1500여명이 참여해 모든 가구가 주인을 찾았다.

통상 3일인 정당 계약기간 내 계약률만 봐도 대책 여파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앞서 5월 인근에서 분양한 ‘보라매 SK뷰’의 경우 정당 기간 계약률이 90% 수준을 보여, 신길센트럴자이 계약률과 큰 차이가 없다.

금융당국이 내놓은 8·2대책 2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신길센트럴자이’는 7월 입주자모집공고를 내 8·2대책에 따른 금융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무주택자이거나 기존 주택 처분을 약속하는 1주택자의 경우 기존대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60%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그러나 8·2대책으로 영등포구가 투기지역으로 묶여 이 지역 주택담보대출에 LTV·DTI 40%(기존 주담대 있을 경우 30%)가 적용된다고 당초 알려지면서 당첨자들 사이에서 혼란이 많았다.

실제 계약이 금융당국 가이드라인 발표일 이전에 이뤄져 LTV를 40%로 알고 계약한 이들도 많았다.

이 때문에 계약 포기가 속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예상과 달리 단기간에 모든 물량이 팔린 것이다.

전문가들은 잇단 규제로 분양시장 문턱이 한껏 높아져 실수요자들 위주의 시장이 형성됐고, 특히 서울의 경우 공급이 많지 않기 때문에 향후에도 계약률이 크게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11·3대책, 6·19대책 등으로 분양시장은 가수요가 빠지고 실수요자들만 진입할 수 있는 시장이 됐다”면서 “또 서울은 일반 공급 물량이 적고, 계약을 포기하면 5년 동안 새 아파트 당첨 기회가 없기 때문에 계약을 포기하는 당첨자가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8·2대책 이후 입주자모집공고를 낸 서울 아파트의 경우 중도금 대출이 LTV 40%까지 낮아져 계약률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8·2대책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공덕 SK 리더스뷰’와 그 이후 분양하는 서울 아파트들의 청약·계약 결과를 살펴봐야 향후 분양 시장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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