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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이 지난 6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치매환자 인지 재활프로그램 ‘기억청춘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한 노인의 말에 희망과 행복이 묻어나 있다.
16일 가평군보건소에 따르면 군은 경증치매 및 치매검진 결과 인지 저하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양한 창조적 활동을 통해 잔존 인지기능 및 사회적 소통을 향상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6월부터 이달 말까지 주 2회 6주간 ‘기억청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각 읍·면 기수별로 10명씩 5개 기수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는 기억청춘학교는 치매 어르신들이 기억장애를 경험하면서 겪게 되는 자신감 저하, 우울감, 불안 등과 같은 부정적 정서를 완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지 자극을 통해 자기표현, 의사소통, 긍정적 정서를 경험하고 자존감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약물치료와 보호도 중요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얻을 수 있는 자립심과 성취감 부여도 인지기능향상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기억청춘학교에서는 자기 자신이 가정과 사회에 필요한 존재임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도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평군은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22.1%를 차지하고 있는 초고령화 지역으로, 치매예방관리를 위한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치매환자 가족 모임 등을 통해 치매환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