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대만 양안(兩岸)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9일 전언에 따르면 그에 대한 1심 재판은 후난(湖南)성 성 웨양(岳陽)시 중급인민법원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혐의는 국가정권 전복죄로 결코 간단치 않다. 그가 중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까닭이다.
리는 대만 집권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 당원으로 2012년 이후 중국을 빈번하게 드나들면서 인권운동을 전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중국 내 일부 세력과 불법 조직을 결성, 공산당 정권을 뒤엎으려는 활동을 해왔다는 것이 중국 측의 주장이다. 또 SNS 등을 통해 대만 민주화 경험을 중국에 퍼뜨리는가 하면 지인들에게 역사와 정치에 관한 서적을 보낸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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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측은 최근 리징위에게 재판에 참석하려면 웨양시를 방문하라는 전화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기간이 촉박해 그녀가 웨양시를 방문할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여러 정황에 비춰볼 때 리밍저는 공산당을 비방하는 등의 행보로 중국 당국에 괘씸죄에 걸렸다고 해도 좋지 않나 싶다. 중형이 확실하게 예상되는 이유로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형이 확정되더라도 형기를 다 채우지 않고 추방될 가능성이 없지도 않다. 그가 정치적 신념이 확고한 정치범이라고 봐야 하는 만큼 중국 당국이 추방을 전격 결정할 수도 있는 것이다. 아무려나 중국에서는 언행을 조심하는 것이 졸지에 횡액을 당하지 않는 가장 최선의 길이 아닌가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