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전의 발전 자회사 중 남동발전·남부발전·서부발전·중부발전 사장들은 이달 초 일괄적으로 산업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동서발전 사장은 기획재정부 2차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인 상태다. 이에 따라 한전 산하 발전사 중 한국수력원자력을 제외한 전 발전사들이 수장 부재 상태를 맞게 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정부 정책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발전 자회사 4곳의 사장들이 사표를 냈다”며 “직·간접적으로 산하 공공기관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11일 기자단 간담회에서 “공공기관장과 간담회를 열고 국정철학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같이 가실 수 있는 분들은 같이 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당초 절차를 밟아 남부·서부·중부발전은 2019년, 한수원 한전KDN 등의 2020년 상장을 야심차게 추진해 온 발전사들의 계획은 사실상 보류 또는 폐기 됐다고 보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백 장관은 지난 7월 인사청문회서 발전사 기업공개 추진계획을 묻자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해서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