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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4분기 수출 상승세 둔화…연휴로 줄어든 조업일 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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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7. 09. 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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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그래픽
/제공=무역협회
무역협회가 오는 4분기 수출 경기는 전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에는 조업일수가 지난해 동기간 대비 6.5일 줄어 수출 회복세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무역협회는 국내 801개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산업경기전망에 대해 조사했다.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다음 분기 수출경기에 대한 국내 수출기업들의 기대를 나타내는 지표다. 수출여건이 전분기 수준으로 기대되면 100, 전분기에 비해 개선 또는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 100보다 크거나 작은 값을 지닌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100.3을 기록, 3분기 연속 100을 상회했으나 수출경기 상승세는 둔화됐다. 경기적인 요인 외에도 4분기 조업일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일 줄어든 점이 수출 회복세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협회는 분석했다.

품목별로는 의료·정밀 및 광학기기(138.3)·생활용품(124.5)·기계류(121.4)·농수산물(119.1) 등의 수출경기가 3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전제품(75.2)은 해외생산 및 부분품 현지조달 확대와 글로벌 경쟁 심화로 인해 수출 여건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수출기업들은 주요 수출애로요인으로 원재료 가격 상승(16.1%), 바이어의 가격인하 요구(14.3%) 등을 지적했다.

김건우 국제무역연구원은 “최근 세계 경제가 개선되고 반도체가 사상 최대 수출실적 기록을 경신함에 따라 수출 호조는 이어지고 있으나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지속과 최근 미국 연준의 자산축소 결정 등은 우리 수출의 상승세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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