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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2차 공동위 개최, 워싱턴서 통상대표 대면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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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7. 10. 0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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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상 당국이 미국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요구를 논의하기 위한 2차 협상을 시작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폐기 위협이 나오자 한국 정부에서 더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하고 있는 상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 무역대표부(USTR)와 한미 FTA 2차 공동위원회 특별회기를 개최한다. 지난 8월 22일 서울에서 열린 1차 공동위 이후 약 한 달 반 만이다.

1차 공동위에서 영상회의에 그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이번 공동위에서 첫 대면협상을 벌인다. 다만 김 본부장이 지난달 워싱턴을 방문한 상황에서 두 사람은 한미FTA 공동위와는 별개로 통상장관 회담을 한 바 있다. 당시 양측은 1차 공동위에서 논의된 사항을 진전시키기 위한 2차 공동위 개최에 합의했다.

1차 공동위에서 양측은 입장차만 재확인했다. 미국이 한미 FTA 발효 이후 한국과의 교역에서 발생한 무역적자 해소를 요구했지만 한국은 한미 FTA의 호혜성을 강조하며 협정의 경제적 효과를 먼저 같이 분석하자고 제안했다.

양측은 2차 공동위에서도 같은 입장을 견지할 것으로 보인다. 김 본부장은 지난달 27일 주미한국대사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한미 FTA 공동분석 제안에 대한 미국의 부정적인 입장을 확인했지만, 향후 협의에서도 미국에 공동분석 필요성을 계속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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