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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2017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끝난 후 광사동 나리공원 천일홍 군락지는 한동안 관람객의 발길이 뜸했으나 추석연휴와 맞물려 SNS를 통해 퍼져나간 천일홍, 핑크뮬리 등의 사진이 화제가 되자 예측 못한 전국 각지에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연일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지난 7일 이곳을 찾은 한 젊은 커플은 “전국에 제주도를 제외하고는 볼 수 없는 핑크뮬리가 양주 나리공원에 활짝 피어있어 있는 것을 SNS를 통해 보곤 비행기 타고 제주도를 가기보단 KTX 타고 양주에 오는 것을 택했다”고 말했다.
또 9일 구리에서 어린 딸과 함께 양주를 찾은 젊은 부부도 “SNS에 핑크뮬리 꽃밭에서 사진을 찍어 올린 것을 보고 너무 예뻐 오게 됐다”며 “내년에도 꼭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천일홍, 핑크뮬리, 칸나, 가우라군, 황화코스모스, 가을장미 등 50여종의 꽃들이 만개해 전국단위 구름인파를 부른 광사동 나리공원 일대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극심한 교통정체와 턱없이 부족한 주차시설로 인해 인근 일대 도로 양방향 2차선 중 한 차선이 완전히 주차장으로 변하는 등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또 축제기간 중에는 시가 이동식 임대 공중화장실 5개를 운영했으나 축제가 끝나자 공원 내 설치된 공중화장실 단 한곳을 제외한 5곳 모두가 철수한 상태여서 연휴기간 5일 내내 전국 각지에서 천일홍 군락지를 찾은 수많은 관람객들은 화장실 사용으로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솔직히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추석 연휴에 광사동 나리공원 찾은 관람객들에게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인사와 함께 내년에는 여자 화장실을 대폭 늘려 운영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인근 양방향 도로 한 차선이 주차장으로 변해 극심한 혼잡을 빚은 것에 대해 “주차장 확보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최대한 노력해 주차장 여건이 나아질 수 있도록 검토를 하겠다”고 말했다.










